(조세금융신문)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서울시가 손을 맞잡고 추진하고 있는 세무인력양성 교육의 세번째 수료생이 배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19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한 ‘세무회계 인력양성 무료교육(전산세무회계)’ 2014년 제2기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황선의 부회장, 김겸순 연수이사, 박내천 홍보이사, 홍기선 연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교육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회에서 회원사무소 채용을 독려하는 등 적극 나서서 돕겠다”면서 “민·관 합동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이런 맞춤형 교육이 세무사업계 직원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세무사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회계와 세법의 기본 원리와 회계정보처리에 필요한 이론 및 실무 위주로 진행되어 세무사사무소 등에 바로 근무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과목은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조세특례제한법, 국세기본법, 재무회계, 원가관리, 4대보험, 지방세 등이며 서울세무사회 연수전문 세무사들의 이론 및 전산 실습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수강생 40명이 참여해 37명이 수료했으며 9월 1일부터 하루 5시간씩 주 5회, 총 250시간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서울세무사회 소속 5,000여 세무사사무소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일반 기업체 경리회계 직종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세무사회는 교육 수료생에 대한 세무사사무소 채용을 알선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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