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내 수입차 비중 10% 돌파…40대 남성 가장 많아

“수입차 10대 중 7대는 男, 3대는 女”…자차담보 가입률도 높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수입차 비중이 10%를 넘었다. 운전자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고 3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50대, 40대, 30대 순이다.

 

여성 운전자 비중은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크다. 수입차 10대 중 7대는 남성이, 3대는 여성이 몰고 있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로 해마다 커졌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主)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했다.

 

국산차 운전자는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이다.

 

수입차 운전자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다.

 

또 국산차 운전자는 74.0%가 남성, 26.0%가 여성이다. 수입차는 70.8%가 남성, 29.2%가 여성이다. 여성 운전자 비중은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큰 셈이다.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가입 경로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견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은 담보 종류에 따라 대인Ⅰ·Ⅱ, 자손, 대물, 자차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차담보는 의무 가입이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자기 차량 수리비를 보장해준다.

 

자차담보 가입률은 국산차 77.3%, 수입차 84.4%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약 7% 포인트 높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입차에 고가 차량이 많고 사고 때 부품값과 수리비도 비싼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국산차가 주로 중·소형인 반면 수입차는 중·대형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점과도 연관이 깊어 보인다.

 

국산차는 중형(배기량 1600~2000cc 이하)이 32.4%로 가장 많고 소형B(1000~1600cc) 23.0%, 대형(2000cc 초과) 16.3%, 소형A(1000cc 이하) 12.0% 순이다.

 

수입차는 대형이 43.9%로 가장 많고 중형 41.7%, 소형B 10.5%, 소형A 0.3%에 다인승 3.5%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