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세무사회가 국세청을 대신해 2014년 연말정산 세법상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24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지방조달청이 실시한 ‘2014년 연말정산 상담업무 대행 민간위탁’ 입찰에 세무사회의 단독입찰로 한차례 유찰된 이후 두 차례의 재입찰에도 경쟁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결국 세무사회로 위탁자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지난 6일 서울지방조달청과 2014년 국세청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에 관한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12일부터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에서 40여명의 상담세무사가 일반 납세자를 대상으로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를 할 예정이다.
세무사회는 현재 상담세무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 상담 세무사들을 대상으로 최초 2주간 동안 상담업무에 필요한 기초실무교육과 납세자의 서비스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절교육 등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필요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세무사회 송만영 홍보이사는 “세무사회가 국세청을 대신해 2014년 연말정산 세법상담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세법관련 상담이 세무사의 고유직무임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세무사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년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에 대한 근무조건 및 급여 등 상담세무사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무사회 홍보팀(02-521-945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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