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몰카 카톡 참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돼 입건 통보를 받았다. 소식이 전해지기 전 그의 부친인 김홍택 교수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경찰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는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그의 부친에 대한 목격담이 나왔다.
김 교수는 아들의 잘못을 대신 사과하며 "다 내 잘못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김 교수는 휴강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수업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며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준영 카톡 대화방 참여자로 알려졌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해당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모 씨가 "야동 볼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최종훈은 "나"라고 말한 뒤 영상이 날아오자 "뭐야 기절이잖아. 살아있는 여자를 보내줘"라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기절이면 어쩌라고"라며 "기절이니까 플래시 켜고 찍은 거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방에 있던 정준영은 "강간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는가 하면 박모 씨는 "우리 이거 영화야. 생각을 한 5분씩만 해봐. 살인만 안했지 구속감 xx 많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