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일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그가 이날 새벽, 서울 소재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약 두달 전 폐암으로 인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는 미리 영정 사진을 촬영해두고 여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설명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 그의 반려자는 매체 '이데일리'를 통해 "그가 사망하기 전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족끼리 여행도 다녀왔다"고 설명하며 오열했다.
또한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고인은 숨을 거두기 두달 전 딸들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세차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같은 소소한 조언을 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을 향한 동료,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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