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 할아버지는 최근 다수의 언론, 방송에 섭외되며 대세가 됐다.
그는 최근 위키트리 인터뷰에서 "(가족들이)운다. 내가 11남매 막내니까 혼자 살면서 동생이 저렇게 사는가 보다라며 맨날 전화만 하면 울어 싼다. 저 혼자니까"라고 밝혔다.
결혼을 하지 않은 채 혼자 살고 있는 그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52~53만원 가량의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며 "30만원은 월세 주고 나머지 가지고 담배 한 대씩 핀다"고 말했다.
부자 같다는 말에 그는 옷장사를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옷장사를 명동에서 5년, 청담동에서 3년, 신천에서 술장사를 했다"며 "7~8년 벌어둔 돈이 하루 아침에 도장을 잘못 찍어서 날아갔다"고 밝혔다.
3개월 정도는 억울해 잠을 못잤다고 털어놓은 그는 "나중에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돈이 안 된다는 게 할 수 없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지 할아버지는 최근 광고 모델로 발탁돼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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