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망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12시 16분 조양호 회장이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한진그룹 측에 의하면 조양호 회장의 사망 원인은 폐 질환이라고 한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폐가 섬유화되는 병을 앓고 있다"라며 질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조양호 회장이 폐섬유화증을 투병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폐섬유화증은 폐가 점차 굳어지며 산소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결국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자택과 호텔 등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으나 3월 말부터 돌연 병세가 위독해지더니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사망 보도에 경영계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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