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갖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공범으로 방송인 박유천을 지목한 가운데 박 씨는 이를 부인했다.
박 씨는 10일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전 연인이었던 황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사실도, 자신이 이를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황 씨 마약 사건과 연루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그이지만 경찰 측은 박 씨가 공범으로 지목된 만큼 그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SBS 보도에 의하면 황 씨는 경찰에게 "한 연예인에게 마약을 권유받았다"면서 "그 사람이 내가 잠든 사이에 강제로 약물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 시절,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두 사람.
그러나 결국 지난 2018년 결별 이후, 첨예한 진실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한 탄식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박 씨는 황 씨의 얼굴을 자신의 팔뚝 가득 구료넣었던 사랑꾼이었지만 최근 해당 문신을 깔끔하게 제거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모습을 드러낸 한 연예부 기자는 "박 씨가 한쪽 팔을 황 씨 (얼굴로) 도배하지 않았느냐"며 "많이들 보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두 사람이 결별 후) 그 문신을 지우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지우긴 지웠다더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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