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정준영의 모바일 대화방 멤버들이 특수강간에 가담한 혐의를 사고 있다.
'정준영 대화방' 멤버 A씨가 강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곳에 참여한 다른 멤버들 또한 차례로 피소될 예정이다.
정준영 대화방의 피해자들 중에는 몰카뿐만 아니라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여성들도 존재했다.
앞서 피해자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승리와 그의 친구들과 펜션에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잃었다. 일어나 보니 옷이 벗겨진 상태였고, 너무 치욕스러워 황급히 그곳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중에 그곳에 있었던 친구에게 '승리 친구가 너를 강간하고 이를 멤버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다'는 말을 듣고 너무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 대화방'을 처음 밝혔던 방정현 변호사는 "4~6명으로 구성된 무리가 특수강간과 몰카 범죄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이미 증거의 일부를 인멸한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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