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6.0℃
  • 흐림대구 1.1℃
  • 흐림울산 2.1℃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4.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2.5℃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5.9℃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알아두면 유용한 생활풍수 상식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앞면보다 안쪽으로 길이가 넉넉하게 꾸민 집이 유복하고 오래간다

 

젊은날 회사에서 대리점 관리를 담당하고 있을 때, 《점포살리는법》 이라는 일본마케팅 번역본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매장동선과 입지조건 그리고 또 한 가지 매장건물과 출입구 형태를 기술해 둔 내용이 있었는데 생활풍수에서도 그대로 적용됨을 30대 시절에는 몰랐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자영업자들은 전면에 전시 유리창을 도로에서 보면, 길게 되어있는 점포가 밖에서 손님들이 구경하다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서 장사가 잘 될 것으로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구경 실컷 밖에서 하다가 다시 안으로 한걸음만 들어와서 구경하고 바로 나가버린다.

 

이번에는 상가 앞면이 좁고 안쪽으로 깊은 형태를 가진 점포의 경우에는 전면 좁은 전시 공 에 핵심 상품이나 기획 상품 몇 개만 전시해 둔다. 이 경우 점포주인은 손님이 바로 나갈까봐서 노심초사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아도 되고 여유 있게 손님을 지켜보다가 적당한 설명타임을 잡아 쇼핑에 개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매장에 손님이 들어오기만 한다면 매장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올수록 무언가 구매해야 할 것 같은 중압감과 더 많은 쇼핑체류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어서 전자에 비하여 후자의 매장 매출이 상당히 높게 되어 있다. 즉, 정면의 폭이 넓고, 안으로의 깊이가 짧은 집은 흉상이다. 정면의 폭이 넓고, 안으로의 깊이가 짧은 집은 번창의 기운은 있으나, 오래가지 않는다.

 

최근 팬시점들이 전면이 좁고 안쪽으로 깊고 넓은 것도 판매 전략의 일환에 생활풍수가 적용됨을 알 수가 있다. 주택에서도 정면이 좁은 대신 안으로 깊고 넓으면 사생활적 보호 측면에서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안정감을 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생활풍수란? 제대로 된 통풍에 의한 기운의 조화로 육체가 건강하고, 사생활이 보호되는 가운데 자유롭고 안정된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은 남향이 길하다

 

우리나라는 계절풍에 있어서 여름엔 남서풍, 겨울엔 북서풍이 불어온다. 따라서 집을 남향으로 하고 북쪽을 등지게 하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뒤가 막혀 따뜻한 집이 된다. 남쪽한 집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다. 그리고 희한하리만큼 시장에 매매물건이 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금세 거래된다.

 

이러면 남향집을 쉽사리 얻지 못 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때는 실망치 말고 남쪽 천장에

투명창을 내거나 강한 빛의 등을 실내에 사용하고 난방시설을 구비하여 방에 습기를 줄이고 건조성을 확보하기 바란다.

 

북향집에 주거하는 사람에게 위로 하나 해 준다면, 북쪽 창밖에 화사한 꽃을 심어두면 꽃들은 남쪽 태양을 바라보고 자라기 때문에 꽃이 남쪽을 향하여 웃는 모습을 북쪽 창에서 마주 볼 수가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남쪽창 밖에 화단을 두고 꽃을 심어 바라보노라면 이때에는 꽃의 뒷 꽁무늬를 보는 격이 되는 것이다.

 

작은 집에 많은 사람이 살면 길하다

 

집은 큰데 사는 사람 수가 적은 경우와는 반대되는 경우이다. 좁은 집에 많은 사람이 살아서 북적거리면 활기가 넘쳐 양의 기운이 가득차서 점점 재산이 증가하는 상이라는 것이다. 꼭 잘살지 못해서 집안은 좁게 산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부부싸움이 생겼을 때, 집이 크면 베개 한 개씩 들고 둘이서 방 하나씩 차지하고 전투태세로 들어간다. 그렇게 각방에서 따로 자게 되면 대화의 단절이 시작된다. 집이 작을 경우에는 부부가 잠잘 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등을 서로 맞대고 자는 것으로 대신한다. 한 이불 속에서 부부가 잠시 등 돌려봐야 다시 금방 대화모드로 바뀌게 된다.

 

집이 의외로 크면 부부 따로, 자녀들 각자 따로, 식사시간도 따로, TV시청도 따로 완전 따로 노는 가족의 집이 되는 것이다. 가족이 따로 노는 것 중에 오락과 식사에서 제각기 따로 노는 현상이 계속되면 금전소비도 각자가 되어서 재물 모으기는 힘들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아주 좁게라는 의미보다는 거주하는 사람 수의 개념에서 적당한 면적을 의미하는 것이다. 요즘 면적을 알뜰하게 이용하는 센스 있는 집들을 일컬음이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