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6.0℃
  • 흐림대구 1.1℃
  • 흐림울산 2.1℃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4.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2.5℃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5.9℃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인생의 ‘쓰나미’는 미래를 지켜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부산에서 철학원 사무실을 운영 중이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하여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후쿠시마 동북지방을 완전히 쓸어버렸다.

 

얼마 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원전이 문제가 많다고 해 불안감에 부랴부랴 서울로 사무실을 옮겼다. 원자력 발전소가 무서운 것은 지역일대를 완전히 재앙으로 휩쓸어 설령 생존하더라도 그자체가 지옥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의 운세 흐름에서도 이러한 쓰나미가 오기 마련이다. 재물운, 건강운, 부부운, 자녀운, 부모운, 사업직업운 등 완전히 박살나는 시기가 있다. 평소 운세에 관심이 있어서 자문을 빈번하게 구하거나 절제력이 있던 사람도 이 시기가 자신의 운세에 닥치게 되면 묘하게도 평소보다 상당한 발전과 성공이 있게 된다. 물론 재물운도 약진한다. 그런데 핵심은 이렇게 운세가 고공행진을 하다보면 평소와 다르게 귀를 막고 이런 시기에는 타인의 조언을 경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창회 등 모임에 나가 보면 아주 출세했다는 소식을 듣는 친구에 대하여 이구동성으로 그 친구가 사람이 변했더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인생의 쓰나미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봐도 된다. 인생을 교만하고 자만하며 오만하게 굴고 행실이 거만해지며 방탕함이 가득해지면 주변에서 ‘저 친구 사람이 많이 변했네’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이다. 그때 우주의 기운은 바로 인생의 쓰나미를 그 사람에서 선물한다. 재앙이 선물이냐고요? 인생의 쓰나미 시기에는 그 이전의 사소함에도 감사함과 이 이후의 겸손함을 체득하는 시기가 되겠다. 인성을 고쳐주어 더 좋은 인생을 그 사람 인생에 담도록 그 사람의 망가진 심성 즉 마음의 그릇을 수리하여 주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평소에 겸손이 일상화 되어 있고 이웃을 돌볼 줄 알며 권력과 재물에 탐욕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인생의 쓰나미 시기에도 그리 타격이 크지 않다. 이 악흉의 시기 악마의 선물세트를 받아든 인생 탐욕자가 과연 어떻게 그 시기를 극복하는가는 살아온 족적과 인성에 의하여 처벌의 경중이 다르며, 장기간(보통 10년에서 15년 정도)의 쓰나미 시기에 지독한 인생 극기 훈련이 마무리 되고나면, 마음의 수양 정도에 따라 인생에 찬란한 무지개가 뜰 수 있다.

 

이때 평소 겸손한 사람과 인성이 좋은 사람, 자제력이 강한 사람, 알뜰 검소하게 생활하여 온 사람,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불우이웃을 조용히 돕는 삶을 살아 온 사람에게는 피해가 와도 적게 온다. 결국 인생의 쓰나미가 휩쓸고 가는 피해의 정도는 피해 당사자의 탐욕의 과다에 달려있고, 인성의 횡폭함과 개인 사주의 명조가 흐트러져 있을 때 그 사람에게는 치명타가 더 강하다.

 

부부간의 궁합도 바로 이 시기에 생사이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부부궁합이 좋지 못하게 되더라도 인내심으로 살 수 있으나 이 쓰나미 시기가 오면 인내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길고 재물과 건강 그리고 애정이 동시에 깨지니 어찌 한집에 거주할 수가 있겠는가.

 

평소의 환란은 하나씩 차근차근 다가오기에 견딜 수가 있지만 아무리 강인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동시에 여러 가지가 무너지면 감당할 사람이 거의 없다. 이때 힘들다고 인생상담 오는 손님들에게 거제도나 보길도 몽돌해수욕장에 여행을 다녀올 것을 추천하곤 한다. 어찌나 많이 부딪치고 돌고 돌았는지 돌이 둥글둥글하여져 있다.

 

이렇게 인성 중에 단점들이 둥글고 매끄러워지게 되는 시기가 되는 것이니 해안가의 몽돌에게서 깨우침을 배웠으면 하는 것이다. 인생의 무지개가 떠서 신수가 환한 시절이 오는 것 또한 본인의 몫으로 받게 되는 것이니 인생 수업료의 지불 크기 역시 본인 몫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운세 앞에서 비교적 공평하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