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학원 사업자 폐업 신고 한 곳만 방문해도 OK

(조세금융신문) 내년부터는 학원 등 사업자의 폐업 신고를 세무서와 교육지원청 중 한 곳만 가면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교육부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부3.0 협업 강화 차원에서 2015년 1월부터는 학원 등 사업자의 폐업신고를 가까운 관할 세무서나 교육 지원청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폐업을 하기 위해 양 기관을 각각 방문하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과 신고누락에 따른 사후 불이익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그 동안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 및 신고한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의 경우 폐업(원)을 할 경우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폐업신고서를 제출하고, 별도로 교육지원청에도 폐원 등 신고서를 제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국세청과 교육부는 정부3.0 협업강화 차원에서 공동지침을 마련해 2015년 1월부터는 폐업(원) 신고를 가까운 관할 세무서나 교육지원청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처리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폐업 신고와 함께 교육지원청에 학원 폐원신고서, 교습소 폐소신고서, 개인과외교습자 교습중지 통보서를 제출하려는 학원 등 사업자는 사업자등록 폐업 및 폐원 등 신고서를 같이 작성해 제출하기만 하면 해당 신고서 접수 기관에서 다른 기관에 전자문서로 이송해 처리하게 된다.

폐업 신고절차 개선 흐름도.jpg
폐업 신고 절차 개선 흐름도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 마련으로 학원 등 사업자가 폐업(원) 신고서를 세무서와 교육지원청에 각각 방문해 제출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폐업신고가 한자리(ONE-STOP)에서 처리되므로 두 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 및 경제적 비용도 절감될 뿐 아니라 신고누락에 따른 사후 불이익이 방지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폐업 신고 구비서류.jpg
폐업신고시 구비서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