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충치 등의 치주질환이나 불가피한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경우 이제는 임플란트 시술이 당연한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모양이나 기능에서 가장 유사하면서도 관리만 잘 한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제3의 치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임플란트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해당 부위에 인공치아를 결합해 치아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인공치근, 지대주, 보철물로 구성돼 있다. 인공치근은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을 사용하는데 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구조물이다. 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은 이 인공치근을 얼마나 잘 심는가에 달렸다. 또한 지대주는 보철물과 인공치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보철물은 자연치아의 역할을 대신해 음식물을 씹을 수 있도록 하는 부위로 튼튼한 강도 못지 않게 심미성 또한 중요한 부위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평소 관리를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재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기도 한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인공 구조물인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하거나 통증을 느낄 수 없지만.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변 치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래도록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평소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어떤 것도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임플란트는 치아를 지탱하고 잡아주는 치조골, 즉 잇몸뼈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식립 위치와 깊이, 각도도 달라질 수 있는데 만일 잇몸뼈가 약하다면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뼈이식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부족한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뼈이식재를 필요한 부위에 채워 넣는 시술을 말한다. 뼈이식 재료는 자기의 엉덩이 뼈나 사랑니 또는 주위의 잇몸뼈를 채취하여 이식하는 자가골이식 방법과 다른 사람의 뼈를 채취하여 철저한 멸균과정을 거쳐 이식하는 방법인 동종골(기증한 사람의 뼈로 만듬)이식,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뼈를 채취한 뒤 철저하게 멸균처리한 후 뼛가루로 만들어 이식하는 이종골(소나 돼지의 뼈로 만듬)이식, 인공적으로 인체와 유사하게 뼈조직을 만들어 이식하는 합성골(조개껍질 등)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 가운데 가장 적합한 뼈이식 재료를 선정해 시술하게 된다.
이러한 뼈이식임플란트는 고난도의 치료방법으로 잇몸뼈 상태가 나쁠수록 치료과정이 복잡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되는 경우, 잇몸뼈의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병원을 선택할 경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교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글: 성남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김현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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