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름을 맞아 기온이 상승하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여드름 피부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기온 상승으로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와 땀, 노폐물이 마스크 속에서 뒤엉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마스크 내부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갖고 있으며 마스크가 피부 마찰까지 일으켜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와 노폐물이 쌓여 염증이 심해지기 좋은 환경이다. 피지, 땀 등의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에 쌓일 경우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 얼굴 곳곳에 블렉헤드가 올라오기도 한다. 더불어 여드름의 주범균인 프로피오니 박테리움이 증식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피지관리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스크 착용시엔 호흡으로 인해 축축해진 마스크가 마를 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 입 주변과 뺨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평소 피부 관리 시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은 물론 1~2주에 한번은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연 후 딥클렌징을 통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주도록 한다.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진행돼 관리가 어려운 경우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여드름의 경우 방치하거나 자가 치료를 할 경우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 방법엔 다양한 것들이 있으나 최근에는 피지선 크기를 줄여 피지분비를 감소시켜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네오빔 레이저가 인기다.
네오빔 레이저는 10mm 렌즈를 통해 피지선까지 정확하게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의 크기를 줄여 피지 분비를 감소시킨다. 시술 시 DCD 쿨링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보호됨은 물론 에너지가 목표 지점인 피지선까지 정확히 전달된다.
보통의 여드름 레이저는 여드름을 압출 한 후 시술하지만 네오빔의 경우 압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술 가능하며 별도의 약물 투여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 또한 환자의 상태나 치료 목적에 따라 토닝모드, 아크네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토닝모드의 경우 얼굴 전체의 피지를 감소시켜 여드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아크네모드의 경우 이미 진행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블렉헤드, 화이트 헤드도 치료 가능해 매끈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어주며 가슴이나 등에 생긴 여드름치료도 가능하다.
여드름의 경우 방치하거나 집에서 압출할 경우 염증이 심해져 패인 자국, 색소 침착 등의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색소 침착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옅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패인 자국의 경우 영구적으로 남으며 치료 역시 힘들기 때문에 함부로 압출하는 것은 주의하도록 하며 피부과에서 재생관리와 함께 체계적인 여드름치료를 받도록 한다.
글: 광교 유앤아이 최은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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