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박남정이 방송을 통해 근황이 공개됐다.
박남정은 22일 KBS '노래가 좋다'에 출연해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히 전성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남정은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 불리며 댄스 실력으로 보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남성 댄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MBC합창단 출신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시원한 가창력, 작사와 작곡 능력 등을 겸비한 당대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박남정의 백댄서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과 이주노가 활동한 바 있다. 양현석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박남정을 만나 1989년 박남정과 친구들을 결성해 댄서 겸 안무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태지가 양현석과 이주노를 스카웃하면서 한국 대중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탄생했다. 이들이 데뷔하고 큰 인기를 얻자 박남정은 자신의 팬까지 빼앗겼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남정의 나이는 55세로 지난 1999년 부인 허은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박시은, 박시우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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