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25일 삼성그룹의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에 신종 악성코드가 유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삼성SDS 관계자는 "한마디로 실체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탐지된 적도 없고 해킹 사실은 더더욱 없었다"며 "해당 메신저망도 현재 버전이 아닌 과거 베타 테스트용 버전일 뿐이어서 큰 의미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삼성의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 '마이싱글'의 설치파일과 같은 이름(mySingleMessenger.exe)을 가진 신종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2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마이싱글은 현재 삼성그룹의 컴퓨터와 모바일 통합 메신저로 쓰이는 '스퀘어 포 마이싱글'의 초기 개발명으로 알려졌다. 이 악성코드는 PC에 저장된 정보를 훔치며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기능이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 생활가전(CE)부문이 빛을 발했다.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분기 점유율 1위에 올랐다.25일 미국의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16.6%의 점유율로 ‘만년 1위’ 월풀(15.7%)을 제쳤다.트랙라인은 냉장고·세탁기·건조기·오븐·식기세척기 등 주요 5개 생활가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메이저 620’이라는 수치를 발표한다. B2B 제품이 많은 에어컨과 중소 제조업자가 많은 청소기는 포함되지 않는다.제품별로 볼때 냉장고와 세탁기가 주역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1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FDR)의 시장점유율은 28.2%로 2위 업체와 격차를 벌렸다. 세탁기는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17.3%로 상승, 1위인 월풀(18.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드럼세탁기는 24.1%까지 증가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월풀·LG전자와 함께 3강 구도를 만들었다”며 “북미시장에서 ‘애드워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지난해 4분기 5대 주요 생활가전 제품(냉장고·세탁기·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 23일 국제유가가 9% 이상 폭등세는 이란의 사우디에 대한 적극적인 화해 제스처가 유가 상승의 가장 큰 기폭제가 됐을 가능성이 커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이 개입하지 않은 최초의 중동발 글로벌 경기 회복 촉매제 였다고 평가된다.24일 뉴욕-런던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WTI(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2.19달러로 무려 9.01%나 폭등했고 북해산 브렌트 유가 역시 32.18달러로 10.02%나 솟구쳤다. 두바이 유가도 26.72달러로 2.69% 뛰었다.이처럼 국제 유가가 10%나 수직상승한 것은 최근들어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하루 상승폭이다. 일각에선 그간 유가 추락을 주도했던 사우디-이란 간 관계개선 조짐이 유가 폭등의 가장 큰 배경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이같은 무드는 하루 전 이란에서부터 감지됐다. 이란의 최고 실세인 하메네이가 “이란 테헤란 내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언급했고 이란 외무차관은 곧장 사우디로 향했다. 여기에 자바드 사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AP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사우디는 서로 협력하고 보완화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뉴욕증시는 22일 (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추가 부양 시사와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급등했다.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1.4%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7%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2.3%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업종 지수가 5.1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텔레콤(3.11%)과 기술업종 지수도 각각 3.11%와 2.51%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 동부 지역의 한파 예보와 저가 매수 영향으로 폭등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감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9%) 폭등한 3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최근 이틀간 12% 폭등했고 이번 주 전체로는 9.4% 올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2.93%(10%) 폭등한 32.18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9% 급등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폭등한 것은 난방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정부가 1월부터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자 가입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 자칫 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된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월부터 보수총액 대비 6.07%에서 6.12%로 0.05%포인트(보험료 기준 0.9%) 인상된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올랐다.보험료율 조정으로 2016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작년 97,630원에서 98,509원으로 879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5,013원에서 85,778원으로 765원 각각 증가한다.이에 누리꾼들은 '이제 시작인가? 증세없는 복지가 허구임을 입증하는 중인가?''해고는쉽게 세금 보험료도 쉽게올리네''서민들 꼬박꼬박 세금 잘내는데 안그래도 건강보험료 많이 나온다고 불만가진 사람들 많이 오시는데...이건머 세금 잘내면 갂아 줘야지 올리고 있으니 뭔 나라가 돌아갈까요'등의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또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지난해 건강 보험이 흑자라면서 올리는 이유가 뭐냐?” “건보료는 공단에서 투자 실패 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 17일부터 UN안보리 제재 및 미국-EU경제제재가 해제되어 이란과 교역이 자유로워지고 자본거래도 가능하게 됨에따라 이란에 진출할 우리 수출기업들을 돕기 위한 지원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지난 21일 △무역보험 한도책정 확대 △EPC 수출지원을 위한 포괄적 금융약정 체결 △국별인수방침 전격 정상화 등 이란 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올 한해 이란지역 단기수출보험 지원규모는 연간 25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가전제품 등 주력수출상품의 무신용장 거래에 대해 금년 1월에만 이미 2000억원 내외의 무역보험한도를 신규 지원했다. 우리 EPC기업의 신속한 이란 플랜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이란 정부와 20억달러 규모의 포괄적 금융약정을 1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22일부로 이란에 대한 각종 인수제한조치를 해제하고 ‘정상인수국’으로 격상하는 내용으로 단기보험상품에 대한 국별인수방침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존재하던 건별승낙, 결제기간 180일 이내 등 수출보험 이용제한이 완전 정상화됨은 물론, 수출채권유동화 상품(선적후 보증 등) 등 금융성 종목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20~30달러대로 추락하는데도 휘발유 값이 리터당 1,300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유류세가 종량세이기 때문이다. 유류세로 걷는 세수는 매년 20조 원가량으로 변동없이 고정돼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으로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값은 리터당 평균 1,391.9원인데, 여기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7%(872.4원)다. 유류세는 가격에 따라 변하는 종가세(從價稅)가 아니라 리터당 일정액이 매겨지는 종량세(從量稅)다.흔히 유류세로 불리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3종 세트가 745.9원이고 부가가치세 10%가 또 붙는다. 이달 둘째 주 기준 부가세는 126.5원이다. 여기에 원유 수입 당시의 관세 3%와 수입부과금 리터당 16원까지 고려하면 세금 액수는 좀 더 커진다. 국제유가가 더 떨어져도 휘발유 값이 리터당 1,300원 아래로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다. 시중 기름값 인하를 막는 주범으로 세금이 거론되면서 업계와 소비자단체 일각에선 유류세 인하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류세는 웬만해선 꿈쩍하지 않는 세금이다. 우리나라의 유류세는 국제적으로 높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출신 휴대폰에만 무료 단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사 휴대폰은 제한한 사실을 알고 사용자들은 황당해 했다.A씨는 여느때처럼 지인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려 했으나,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따로 통보 없이 서비스 제공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다시 서비스가 재개되기는 했지만, 당시 SK텔레콤 측은 "자사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지 않은 휴대전화 사용자들에는 무료 단체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소비자들은 한 달에 100건 씩 공짜로 제공되던 웹 문자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된 상황에 불만을 표출했다. 단순히 자사 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가전매장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 소비자는 "자사 출시 폰을 써야 한다는 규정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차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은 "단말기를 수급받지 않았다고 해서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면 정보통신망법상 이용자 차별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 측은 스미싱 등 고객 피해를 막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태극제약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22일 세정가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주부터 태극제약을 세무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최근 글로벌 진출 중견제약사들이 상장을 통해 대형제약사로 도약한 사례가 많은 만큼 태극제약도 상장 준비 과정에서 회계상 자산에 해당하는 기술 영업권의 순 가치를 계상하면서 법인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낮게 산입해 신고하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 하는 점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태극제약은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EU-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태극제약은 글로벌 외피용제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대지면적은 약 2만평에 달하는 부여공장을 완공했다. 또 2016년 내에 부여공장의 EU-GMP 인증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해외 전문 컨설턴트 로한 사르데시(Rohan Sardesai)를 포함한 인력 5명을 배치하고 시설 정비를 위해 100억원 이상 투자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입법을 촉구해온 원샷법을 조건 없이 전격 수용키로 하면서 올 3월 상법개정 시행과 더불어 재벌기업들의 후계자 경영승계 차원지배구조개편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계열사간 합병으로 인한 유.무형의 자산증가에 대해 국세청이 최근 법인세 중과를 하는 바람에 자칫 '원샷법'이 '원아웃'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서울 잠실세무서로부터 추징금 1490억원을 부과받았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삼성SDS는 “과세 당국이 2010년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에 따른 영업권 계상금액을 합병평가차익으로 익금 산입하여 법인세를 과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권은 미래초과수익력을 발생시키는 무형의 자원이라 할 수 있다. 기업회계상 영업권은 기업 내에서 무형의 가치를 논리적으로 추론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 취득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내부적으로 창출된 영업권은 자산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회계업계의 관례다. 그러나 법인 또는 개인이 다른 법인이나 개인의 사업을 양수하면서 양도양수자산과 별도로 지리적 여건이나 영업상 비법, 신용, 명성 등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이마트 중국사업 철수가 가시화 되면서 정용진 신세계이마트 부회장의 사업 실패로 귀결될 것 같다. 물론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탓도 있지만 이랜드 박성수 회장처럼 중국에서 승승장구하는 기업가도 있으니 정 부회장의 해외사업에 대한 경영능력 부재로 봐야할 것 같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상해에 위치한 중국 이마트 1호점 취양점이 건물 임대업주가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아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1997년 이래 28개로 까지 확장됐던 점포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이 때문에 이마트가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얘기가 돌고 있다. 2014년 6개, 지난해 2개를 철수해 현재 8개만 남아있다. 적자를 견디지 못해 2011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 정용진 신세계이마트 부회장은 중국 이마트 사업에 속도를 냈지만 누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2011년부터 구조조정을 단행한 정 부회장은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IC 부사장을 2011년 5월 중국담당 부사장으로 파견하기도 했다. 영업적자는 2010년 910억원, 2011년 1337억원으로 급증하다가 구조조정 이후인 2012년 613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한국거래소는 20일 부광약품의 주가급변에 대한 조회공시(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다.부광약품은 19일 전일대비 상한가에 이어 20일도 전일(3만1,300원) 대비 29.87%(9350원) 오른 4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부광약품의 잇따른 상승행진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치료제 `DPP-4 저해제` 계열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 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전국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료에 ‘국산우유’만을 사용하여 음료 제조낙농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소공동점에서 “국산우유사용 인증 (K-MILK)캠페인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산 우유소비 촉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K-MILK 인증(국산우유 사용 인증)은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우유만을 사용하는 제품 또는 국산우유만을 사용한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 혹은 유통하는 업체에 대하여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산우유 사용을 보증하는 인증이며, 스타벅스가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K-MILK 인증을 획득하였다.이 날 현판식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인증기관 대표로 K-MILK 인증위원회 김연화 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스타벅스는 전국 850개 매장에서 우유를 사용하여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해 제공하는 40여종의 음료에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우유만을 사용하여 한국낙농육우협회로부터 K-MILK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또한 스타벅스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매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계속될 조짐이다. 겨울상품이 안팔려 울상이었던 유통업계는 한파가 반갑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5km 상층으로 영하 35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직접적인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가 약해진 탓이다.제트 기류라는 강한 바람대가 북극 주변을 빠르게 돌면서 북극의 한기를 막아두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류가 최근에 속도가 느려져 느슨해지면서 북극 한기가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제트 기류는 온도의 차에 의해서 생긴다. 최근 온난화로 인해 북극 해빙이 많이 녹으면서 북극 상층의 온도가 따뜻해지고, 한기의 차가 적어져 기류가 약해졌다.게다가 내려온 한기가 한반도 부근 기압의 영향으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 김용진 통보관은 "한기가 계속 유입되는데다 일본 동쪽에서부터 캄차카반도까지 저지 기압능이 형성돼 있어 한기가 오랫동안 정체된 상태로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김 통보관은 "당분간 기압능의 배치에 변화가 없어 26일까지는 이같은 추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그룹은 연초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을 기념해 사장단 신년 만찬 및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축하연을 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임원 만찬과 사장단 만찬이 함께 열렸고 와병 중인 이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부회장이 행사를 주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그룹 오너 삼남매가 나란히 참석해 화제가 됐으나 올해는 이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만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신임 임원들을 보면 내가 더 힘이 난다”면서 “그 때문에 임원 만찬은 내가 새해 들어 참석하는 첫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위기상황 돌파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례적인 단축행사로 간소하게 마무리된 행사에서 위기를 언급한 이 부회장의 행보는 자신감에 찬 삼성 후계자의 모습과는 동떨어졌던게 사실. 최근 연이은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사업의 추락과 가전부문의 GE사업인수 실패에 따른 경영능력 재평가의 따가운 시선을 떨치려 언론을 피하는 모습 등 '약한'이미지의 삼성 후계자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동생 이부진 사장의 이혼등으로 어수선 한 가족 분위기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났던 이용섭 전 의원이 지난 17일 복당했다. 지난 17일 이 전 의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의 전횡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고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전 의원은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볼 수 없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저를 버렸지만 저는 더민주에 다시 돌아왔다”고 복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민주에 대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참담할 정도로 싸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제1야당의 추락은 그들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국가적 불행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이번 4·13 총선에서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광산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안철수 의원 중심의 ‘국민의당’ 합류를 결정한 권은희 의원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이용섭 전 의원은 현재 조세금융신문 고문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하 이용섭 의원의 복당 회견 전문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항상 저를 믿고 용기를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김종훈 세무사 (세대 6회)의 부친께서 2016년1월18일 오전 09시 55분에 별세하셨습니다.장소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031-910-7444)발인:2016년1월20일 오전 8시장지:이천 호국원연락처:010-9100-4106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기재부 1차관에, 정은보 차관보가 금융위 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두자리에 올 인사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18일 관가에 따르면 차관보와 경제금융비서관의 경우 눈치작전이 치열하다.현재 김철주 기획조정실장(29회)과 이찬우 경제정책국장(31회), 이호승 정책조정국장(32회)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김철주 기조실장의 경우 이찬우 국장에 비해 2기수 빠르고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차관보 1순위로 꼽힌다.청와대 역시 중량감 있는 김 실장의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의 신임이 강한 안종범 경제수석이 잔류를 결정하면서 안수석과 동향인 김 실장의 이동이 유력해졌다.이찬우 경제정책국장 역시 경북 영덕이 고향인 TK(대구경북) 인사로 현오석 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기재부 최고의 브레인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청와대로서 눈독을 들일만 하다.관가에서는 유일호 부총리와 안종범 수석 간 조율결과에 인선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KTG(사장 백복인)의 지난해 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최초로 넘어섰다.KTG가 2015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수출 물량과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전체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했다고 18일 밝혔다..공기업 시절이던 지난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수출량은 2002년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해 2005년 285억 개비로 증가했고, 민영화 10년째인 2012년에는 407억 개비로, 15배 이상이 늘어났다. 지난해 기록한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이며, 작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지난해 기준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CIS・중앙아시아(11.5%) 시장 순이며, 제품별로는 ESSE(55.5%), PINE (29.2%), TIME(5.3%) 순으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KTG는 수출 초기부터 다국적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이란, 터키 등 중동국가들을 중심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전용 85㎡ 이하의 분양가 5억9000만원짜리 아파트 분양권을 프리미엄 50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경우 종전에는 분양가의 1.1%인 649만원을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프리미엄을 포함한 6억4000만원의 2.2%인 1408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세금이 2배 늘어나는 셈이다.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해 11월9일 개인 간 거래에서 형성된 분양권 프리미엄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반영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자치단체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분양권을 취득한 개인 납세자들은 분양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앞서 대부분 지자체들은 신규 입주 아파트에 대한 주택 취득세의 기준을 분양가격으로 보고 세금을 부과해왔다. 실거래가 과세가 원칙이지만 등기 후 최초 입주자에게는 분양권 가격과 무관하게 분양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행자부는 이같은 관행은 부동산세금 실거래 과세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주택 거래에서 취득한 가격대로 취득세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에도 취득세를 매기는 게 형평에 맞다"고 강조했다지방세법 시행령 18조는 부동산 취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