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정기훈 서이한방병원 대표원장)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언제까지 입원이 가능할까? 교과서적인 답은 교통사고 후 병원에 바로 입원하는 게 답이다. 그러나 심각한 외상이 아닌 경우는 여러 가지 환자 본인의 상황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 겉으로 외상이 없을 때는 생업 등의 이유로 병원에 가는 것을 늦출 수도 있다.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교롭게 주말까지 겹치면 입원일이 더 늦어지는 게 불가피하다. 입원은 진단서가 있을 때 가능하다. 따라서 사고 발생 후에는 사고 당일 바로 병원에서 검사 후 진단서를 받아놓는 게 순서다. 진단서를 발급받으면 입원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다만 진단일 수에 따라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 그러나 가벼운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후 3일 이내에 입원하는 게 현실적이다.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고, 영상 촬영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진단 기간은 2~3주를 넘기 어렵다. 가벼운 염좌 등의 경상 환자에게는 입원 기간이 며칠이 되지 않는 셈이다. 결국 12, 13, 14등급의 가벼운 진단을 받은 환자는 3일 이내 입원이 원칙이다. 이에 비해 뇌진탕이나 골절 등의 11등급 이하의 중증은 입원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며칠
(조세금융신문=정기훈 서이한방병원 대표원장)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상륙한 것은 대한제국 시절인 1903년이다. 고종황제 즉위 40주년 기념 칭경식(稱慶式)에서 첫 선을 보였다. 미국에서 수입한 자동차였다. 1915년에는 민간인으로 손병희가 캐딜락을 탔고, 1928년에는 서울에 최초의 시내버스 부영버스가 운행됐다. 또 1933년에는 첫 자동차 매매사인 경성 자동차 판매회사가 등록됐다. 1980년 자동차 등록건수는 53만 건이었다. 1985년에는 100만대(113만대)를, 1997년에는 1,000만대(1,047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2025년 6월 통계로 우리나라 인구는 5,168만명이고, 자동차는 2,640만대가 넘는다. 국민 1.94명당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1.7명당 1대이고, 서울과 경기권은 2.3명당 1대다. 대신 수도권은 전철이 그물망처럼 펼쳐져 있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이 걷고, 도로에는 자동차가 넘쳐난다. 이는 긍정적인 면 못지않게 부정 모습으로도 나타난다. 그 중 좋지 않은 것 중의 하나가 교통사고다. 한국인이 일생을 살면서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35.2%다. 이는 암에 걸릴 확률(남자 37.7%, 여자 34.8%)과 비슷
(조세금융신문=정기훈 서이한방병원 대표원장) 골든타임(Golden Time)은 응급상황에서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적 시간대다. 원래는 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할 가능성 높은 초기 1시간 이내의 응급조치를 의미했다. 교통사고는 눈으로 드러나는 외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이 있다. 과다출혈 등의 외상은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응급조치가 빠를수록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엄밀한 의미의 교통사고 골든타임은 1시간이나 2시간의 상징적인 시간대가 아닌 시시각각이다. 분이나 초 단위로 상황이 변할 수 있는 게 교통사고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도 한시라도 일찍 병원을 찾는 게 필요하다. 외상은 시시각각 상태가 악화되지만 내상은 서서히 진행된다. 하루나 이틀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수개월 후에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문제는 서서히 진행되기에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치료율이 떨어지거나 장기간 치료하게 되고,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고생할 수도 있다. 교통사고 치료의 적절한 시간은 48시간, 3주, 3개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우선 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상북도 상주 깊은 산속 불모지를 개발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지 8만여 평을 경작하며 살아가는 자연주의 공동체 사람들이 지역사회 사람들을 초대해 최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를 벌였다. 유전자변형작물(GMO)로부터 토종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해발 550미터 고도의 경작지에서 1000여 평 부지에 토종 씨앗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600여 돌나라 회원들 얘기다. 돌나라 사업총괄 이정식 대표는 13일 본지 인터뷰에서 “돌나라 상주지부는 자치단체장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모시고 유기농법과 토종 씨앗 보존활동을 소개하며 유기농식품 시식행사도 해왔는데, 지난 10일에는 지역 어르신들도 모셔 유기농 음식 대접과 함께 위로 잔치를 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4년 경북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일대 32만 평 부지에 설립된 돌나라 상주지부는 600여 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8만여 평의 경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살아간다. 상주지부는 지난 10일 친환경 농장 내에 위치한 돌나라 오아시스 교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초청 소통의 잔치를 벌였다. 외서면 안희철 노인회장을 비롯한 27개 마을의 회장단들과 정원용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정성치과의원 이광준 원장이 '임플란트 시술용 틀니 및 이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 계획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KAIST 전기전자공학과 출신인 이광준 원장은 공학적 사고와 치의학 전문성을 융합해 기존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의 시간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 기술 '이그잭틀니(EggJact-ture)'를 개발했다. 이광준 원장은 2020년 개업 후 30년간 축적된 노인환자 데이터베이스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노인치과 혁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기계와 씨름하며 부속품이 되는 느낌이 싫어 의학을 선택했다"면서 "기술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라는 진료철학 하에 지속적인 치의학 기술 혁신에 매진해 왔다. 이번 특허의 핵심인 '이그잭틀니'는 방사선 불투과성 마커가 포함된 인공치아와 마킹홀이 있는 기저부로 구성된 임플란트 시술용 '틀니' 다. 기존에는 맞춤형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을 위해 구강 스캔, CT 데이터 중첩, 3D 프린팅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그잭틀니를 활용하면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이그잭틀니는 ▲임플란트 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치료와 미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킨부스터 전문기업 (주)케이생명과학(대표 김한수)은 지난 26일 글로벌 IPO투자기관인 블루애플자산운용(주)(CEO Jamyung Cha)와 공동으로 나스닥상장 컨설팅 계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기관이 서울시 광화문에 있는 코리아나호텔에서 많은 투자자들과 고객들을 상대로 나스닥 상장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케이생명과학 대표는 전남대학 약대에서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유학 길에 올라 보스턴 의대에서 박사를 취득 후 하버드 의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재원으로 업계에선 잘 알려진 인물이다. 피부과학에 큰 관심을 가진 김대표는 특히 스킨부스터 분야에 집중하였고 피부질환(아토피.기미.홍조, 여드름 등)에 특정하여 치료와 미용효과를 동시에 적용하는 후보물질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였다. 해외 여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케이생명과학을 창업한 것이다. 선진국 스타트업들의 성공신화를 미국 현지에서 지켜 본 김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스킨부스터 기반의 사업모델을 확정하고 나스닥 상장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2년여 전부터 김대표를 눈여겨 본 블루애플자산운용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 형이 입냄새가 난다. 동생도 입냄새 위험이 있을까. 30대 남성 내원자는 입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일란성 쌍둥이 형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며 병원을 찾은 것이다. 자신도 곧 입냄새가 날 것으로 미리 걱정한 것이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입냄새가 나면 다른 한 명도 구취 가능성이 약간 높은 편이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들의 입냄새 연관성은 다른 형제들과 비슷하다. 입냄새는 유전이 아니다. 그러나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일치해 환경에의 반응도 유사하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비염이 있으면 다른 한 명도 비염을 앓는 경우가 꽤 있다. 이는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코질환에 약한 체질로 볼 수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거의 모든 것이 흡사하게 나타난다. 일란성 쌍둥이는 1개의 수정란이 2개나 4개의 세포로 분열한 뒤 각자 성장한 생명이다. 1개의 수정란이기에 세포 분열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유전자, 혈액형, 성별이 같을 수밖에 없다. 성(性), 외모 등이 유전적으로 거의 일치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일란성 쌍둥이 출산 확률은 약 1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이란성 쌍둥이는 2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종류가 많다. 치료해야 할 입냄새가 있고,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구취가 있다. 입냄새는 크게 보면 입안(구강)의 문제와 입안(구강) 외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 구강 내 원인은 음식물찌꺼기와 죽은 세포, 타액 등이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 충치 등의 치아 질환과 구강 질환도 입냄새를 일으킨다. 구강 외의 원인은 이비인후과나 내과적 질환을 생각할 수 있다. 축농증, 비염, 후비루, 편도결석, 심한 위장질환, 간질환, 당뇨병 등이다. 또 마늘과 부추, 양파 등과 같은 자극성 심한 음식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이와함께 심리적 원인에 의한 입냄새도 있다. 입냄새는 원인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모든 입냄새를 일률적으로 꼭 치료할 필요는 없다. 입냄새의 상당부분은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치료해야 할 입냄새는 시간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입냄새는 생리적 현상에 의한 것이고, 오랜 기간 지나도 개선 가능성이 적은 것은 병리적 구취다. 다만 생리적 입냄새의 일부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생리 현상에 의한 입냄새는 정상적인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한다. 생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30대 여성이 진료실에 왔다. 그녀는 3개월 째 변비로 힘들어 했다. 변을 3일이나 4일에 한 번씩 보았다. 변은 알약처럼 둥근 형태로 수분이 거의 없었다. 얼마 전부터는 입냄새도 나는 것을 느꼈다. 변비가 생기기 전에는 입냄새를 의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 여성처럼 만성변비는 입냄새를 비롯하여 두통, 두드러기, 천식, 주근깨, 요통, 불면증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변비는 장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배설이 덜 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기에 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산뜻하지 않다. 얼굴의 혈색이 어둡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활력이 떨어진다. 건강한 삶의 기초 원리는 잘 먹고, 잘 배출하는 것이다. 미인이나 건강한 사람의 특징은 신진대사가 원활하다. 이는 잘 먹고, 잘 배출할 때 가능하다. 배출이 잘 안 되면 대장에서 노폐물이 부패해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체내에 독소(毒素)가 쌓인다. 이 냄새가 호흡기를 타고 입으로 나오는 게 구취다. 변비는 소화기능 저하로 인한 복부 팽만감, 가스 생성, 독소의 장부 침투 등으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는 황체호르몬이 분비되는 여성에게 더 많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설 명절 지난 뒤 아이의 입에서 냄새가 많이 나네요.", "밤에 입을 열고 자서 그럴까요. 요즘에 아이의 입냄새가 심하네요.", "양치는 잘 하는데 비염이 있어서인지 입냄새가 납니다." 유아나 어린이를 둔 엄마들이 심심찮게 걱정하는 대화 내용이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하고, 남녀노소를 가라지 않는다. 어린이 구취도 적지 않다. 입냄새 원인은 구강질환을 비롯하여 소화기, 내과, 이비인후 질환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장년과 노년 세대의 어린시절 입냄새는 구강질환과 연관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치과 방문이 거의 생활화된 요즘에는 구강 위생 비율은 낮은 편이다. 어린이 입냄새 원인 비율의 첫째는 섭생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 자극성 심한 음식 등이다. 특히 어린이는 인스턴트 식품에 거의 무방비 상태다. 인스턴트 식품은 짧은 시간에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저장과 보존이 쉽다. 가공도 높은 건조식품으로 간단한 가열로 먹을 수 있다. 삶에 유용하지만 습관적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 가능성도 있다. 둘째는 축농증이다. 의학명이 부비동염인 축농증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