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30일 한국은행이 구축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시스템 내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축 예정인 CBDC 시스템에서 이용자에게 실명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해주고, 은행 예금 기반의 토큰화된 지급 수단(예금 토큰)을 발행해 지급·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예금 토큰을 이용해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7곳이 서비스에 참여한다. 금융위는 "지정 서비스를 통해 거래 과정의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 효율화 등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지급결제가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밖에 한화투자증권[003530]의 '마이데이터 활용 주식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NH농협은행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 ~ 1.2% 요율이 적용되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혜택을 먼저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총 1조4768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 이는 당초 계획의 98.2% 수준이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 말까지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 중 총 1조4768억원을 환급해줬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가 없거나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액 입금이 불가능한 차주에 대해 은행들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한 환급액만 1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연금리 4%를 초과해 이자를 납부한 차주들은 이자납부액 최대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 4, 7,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에게 이자를 환급해줬다. 시중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총 2883억원으로 가장 많이 이자를 환급했다. 다음으로 NH농협은행(2165억원), 하나은행(1993억원), 신한은행(1904억원), 우리은행(1829억원) 순이었다. 한편 은행권은 오는 4분기에 납부한 이자에 대해선 내년 1월 중 환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송금 등 국가 간 지급 과정에서 관련 규제를 준수했는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실증 테스트를 통과, 향후 실제로 국가 간 지급에 적용될 경우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만달라(Mandala) 프로젝트 최종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행 국가 간 지급(cross-border payments)은 돈을 보내는 지급은행, 받는 수취은행, 환거래은행 등 여러 금융사를 거쳐 처리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은행 간 자금 이체 단계마다 은행들이 지급·수취인 정보, 자국 법률, 자사 내규, 글로벌 규제의 준수 여부를 개별·반복적으로 확인하면서 비효율성이 커지는 실정이다. 만달라 프로젝트는 시스템을 통해 이런 규제 준수 확인 절차를 자동·간소화할 수 있는지 실증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한국은행을 비롯한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참여했다. 프로젝트에서 지급은행은 지급·수취인, 금액, 거래국가, 지급 방법 등만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국가별 자본이동관리(CFM)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창립 57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해 고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 부산은행은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고객과 시민 5200여명을 초청해 창립 57주년 기념음악회 ‘콘서트 1025-부산을 뜨겁게, 당신을 가슴 뛰게’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콘서트 1025’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부산은행을 사랑해주신 고객과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라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명실상부 지역 대표 문화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 각 1부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그룹 헤븐싱어즈가 첫 무대를 맡았으며, 이어 홍지민, 전유나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각 2부 공연은 백지영, 유지나, 오유진, 진성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오디토리움 3층 이벤트존에는 인생네컷, 5.7초를 잡아라, 포토존, 커피존 등을 설치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선물도 제공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지난 57년간 한결같이 부산은행을 응원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명진원, 조민상, 이지현, 이다은, 이태윤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 디지털금융의 발전에 따라 모바일 금융 앱 서비스 부상. 인터넷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도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앱을 선보이고 있다. 어떤 은행이 가장 편의성 높은 사용법과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서경대 MFS 연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 주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석유·핵시설이 제외된 제한적 수준이었지만, 향후 이란의 대응 여부와 수위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8일 오전 8시부터 중동 긴장 상황과 관련해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특히 앞으로 미국 대선,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등과 연계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위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6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세 차례 공습했고, 이란이 대응을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달 말 '퇴직연금 갈아타기(실물이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수익률 성적을 앞세운 은행권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각 은행이 대체로 서로 다른 기준에서 자사가 유리한 실적만 강조하는만큼,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와 선택이 요구된다. 27일 KB국민은행은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서 자사 3분기 말 기준 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4.61%를 기록,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고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번째였다"며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 수익률도 각 14.02%, 10.69%로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원리금보장형 IRP 운용 수익률이 6대 은행(기업·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가장 높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자사 IRP 원리금보장형 운용수익률은 3.49%로 6대 은행 중 1위고, DC 원리금보장상품의 운용 수익률도 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에서 15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공시를 통해 이날 오후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은 15억2천530만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이며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부동산 관련 사기 수사 중 관련 내용을 통보해왔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오는 11월 말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한시 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에 한해 이날부터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밝혔다. 가계대출을 받은 지 3년 이내에 상환을 하면 고정금리의 경우 0.8%~1.4%, 변동금리는 0.7%~1.2% 가량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이 비용에 대해 11월 말까지 전액 면제 해준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일단 11월 30일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추후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수료 면제는 별도 신청 없이 영업점, 비대면에서 자동 적용된다. 다만 기금 대출, 유동화 대출(보금자리론‧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