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 중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연준은 지표 하나에 과잉 반응하지 않으며 만약 문제 발생 시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약하게 나왔지만 아직 경기침체 상황 같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러분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실제 상황이 아닌) 전망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시장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 소비자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일부 지표에서 경고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 미국 경제는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하는 일은 매우 직설적이다.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융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악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경제 여건들이 줄이어 집단으로(collectively)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문제 해결에 나설 것"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시장의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공포지수'가 팬데믹 이후 4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무렵 전장 대비 32포인트 넘게 상승한 55.68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VIX는 앞서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65.73으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VIX는 주가지수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이날 오전 개장초 장중 4%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세무사회(세무사회) 홈페이지가 지난 3일 셧다운된 후 3일째 먹통이다. 세무사회 홈페이지는 각 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와 연결되어 있어 현재 회원들의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세무사회는 안내 공지를 통해 홈페이지 및 각 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가 예상치 못한 서버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본회 및 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무사회는 담당 부서에서 원인을 분석하여 장애복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홈페이지 서버와 별도로 운영되는 세무연수원, 세무포털, 조세DB, 세무사TV, 세무사신문, 회원건강검진, 금융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무사회 홈페이지는 1만 6천 여명의 회원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로 회원들의 중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세무사회 홈페이지는 외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어 휴가철 인력 공백으로 복구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측은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외부 공격으로 인해 서버 기능이 마비된것 같다”며 “앞으로 보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5일 잇달아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로 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오는 8일부터 'KB 주택담보대출(변동 및 혼합)', 'KB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대출 상품 금리를 각 0.3%포인트(p)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0.4%p 인상하기로 했다. 또 2년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2~0.25%p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인상하고, 29일부터는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까지 제한한 바 있다. 이달 2일에도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일괄적으로 0.3%p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달 12일과 24일에 이어 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주요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압박 등에 지난달 초부터 잇달아 금리를 인상해왔지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동양생명이 5일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관련해 직간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5년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7년 우샤오후이(吳小暉)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안방보험 자산이 중국 다자보험으로 이관되면서 다자보험 계열사로 편입됐다. 동양생명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며 "당사의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위안(약 380조원)에 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풍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의 경우 단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필드뉴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신풍제약이 지난 7월 중순경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비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다수의 조사원들을 경기도 안산 소재 신풍제약 공장 등에 파견해 회계장부 등을 일괄 예치했다. 이번 신풍제약을 상대로 한 세정당국의 세무조사는 지난 2021년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실시한 비정기세무조사 이후 3년여만에 이뤄지는 조사다. 업계는 이번 신풍제약의 비정기세무조사가 리베이트와의 관련성이 있는 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들어 세정당국이 한림제약·고려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달아 세무조사를 펼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신풍제약은 과거 리베이트 관련 혐의로 여러 차례 세정당국으로부터 수십억여원을 추징당하고 금융당국 및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결과 신풍제약은 의약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이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린다. 내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또는 유예를 두고 의견이 양립하는 가운데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직접 주제 발표를 맡았다. 국회의원이 토론 발표를 맡는 일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임광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맡은 고위 세무공무원 출신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토론회는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현동 배재대 교수,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홍기용 인천대 교수, 채은동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이 토론에 나선다. 축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정태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강준현 정무위원회 간사,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각각 참여한다. 주최에는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 국회의원 연구모임 ‘조세·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 위원회’가 함께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M뱅크는 5일 디지털·ICT분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하반기 22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 디지털마케팅 기획 ▲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 빅테이터시스템전문가·AI개발전문가 ▲ 자산운용전문인력 ▲ 경영컨설턴트 ▲ 회계사 등 22개 분야이다. 원서는 오는 16일부터 iM뱅크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면접전형, 채용 검진 등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기관에서 이력을 쌓은 인력을 채용해 iM뱅크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채용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늘(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여행레저 스페셜 위크’ 프로모션을 열고 국내외 여행상품을 최대 80만원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달부터 추석연휴까지 이용 가능한 패키지, 패스, 숙박, 항공권 등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3단 할인 구조의 강력한 할인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본 할인은 물론,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7% 할인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카드사 7% 즉시할인 혜택도 있다. KB국민/우리/롯데/스마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된다. 데일리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G마켓은 단 3시간 동안만 한정 판매하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오늘(5일)은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9시~12시), ‘캘리포니아비치&경주월드 종일이용권’(12시~15시), ‘세부 알테라 디럭스씨티뷰 3박5일’(15시~18시), ‘일본 할인 왕복항공권 도쿄/오사카 등 5개도시‘(18시~21시)를 판매한다. 옥션은 ‘놓치면 아쉽딜’ 코너를 통해 원데이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5일에는 ‘에버랜드 종일권’, ‘휘닉스 평창 리조트’, ‘9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점에서 일본 산토리 하우스의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 ‘토키(Toki)’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2016년 북미 전용으로 출시했던 ‘토키’를 8년 만에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입점시켰다. ‘토키’는 산토리 하우스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블렌디드 위스키로 일본어로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위스키를 선보이고자 하는 산토리 하우스의 철학을 담고 있다. ‘토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토리 하우스의 세 개의 주요 증류소인 하쿠슈, 야마자키, 치타에서 선별한 원액을 블렌딩해 탄생했다. 특히, 야마자키 몰트를 주요 원료로 사용해 고품질 위스키로 만들어졌으며, 산토리 하우스의 네 번째 수석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의 혁신적인 정신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취향에 따라 프리미엄 주류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본격적인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7월에는 인천공항점에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기원’과 콜라보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명주로 불리는 한라산 브랜드의 한라산 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