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패키지 개발 담당)이 AI 관련 반도체인 HBM의 수요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대만에서 열린 'SEMICON TAIWAN'에 참석한 이강욱 부사장은 ‘AI 시대를 대비하는 HBM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강욱 부사장은 “HBM 성능 발전에 따라 HBM의 수요도 AI 시장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HBM 시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미 연평균 109%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HBM은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용 메모리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며 “응용제품(Application)에 따라 다르지만 HBM 세대가 발전하면서 훈련, 추론 AI 서버에 탑재되는 평균 채택 숫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강욱 부사장은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춰 최신 HBM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16단 제품 대응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데 최근 연구에서 16단 제품에 대한 Advanced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3일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별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관계사별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삼성의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실시한다.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측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3일 이소정 주무관을 2024년 ‘9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이소정 주무관은 수입신고된 품목에 따라 일정 조건을 갖추도록 하는 세관장확인제도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신종마약류를 포함한 총 55종 마약류 품목의 오류를 개선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하여 함께 시상했다. 이수경 주무관(통관·검사 분야)은 낮은 세율로 잘못 적용된 기계 부분품 등을 적발하여 부족하게 납부된 세액 5억원을 추가 징수했다. 정진우 주무관(물류·감시 분야)은 상표 표기,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모조 부품을 적발하여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했다. 서준희 주무관(적극행정 분야)은 다수의 컨테이너가 검사대상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1개의 컨테이너만 검사하여도 목적이 달성되는 경우, 검사가 필요한 컨테이너만 단독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임정현 주무관(권역내세관 분야)은 품목별 수출액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간이정액환급제도를 부당하게 활용하여 과다하게 환급(37억원 상당)받은 품목들을 적발했다. 이 외에도 임다은(조사 분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와 본선 참가자를 비롯한 관계자 16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3~4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특히 행사 중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시범 종목을 제외한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그 밖에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3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최근 물가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한 114.54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0%)에도 부합한다. 이날 이 총재는 기자들로부터 ‘물가가 안정기로 접어들었는지’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을 받았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큰 공급 충격이 없으면 수개월 동안은 지금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생각한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 관련) 금융안정 등을 봐서 어떻게 움직일지 적절한 타이밍을 생각해볼 때”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1대 주주에 등극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신동국 회장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함께 3자 대주주 연합(이하 ‘3자 연합’)에 속한 인물로 현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3일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자신들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중 총 444만4187주(6.5%)를 신동국 회장에게 약 1644억원에 매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당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이날 대금 지급 및 주식 이전 등이 이뤄지면서 신동국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기존 12.43%에서 14.97% 가량으로 증가하게 된다. 아울러 한양정밀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3.95%를 보유하게 된다. 따라서 신동국 회장은 사실상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18.9%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 위치에 오른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향·고교 후배로 그간 지속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해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해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농협은행은 또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 생활안정자금을 1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한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모기지 보험(MCI·MCG)도 제한한다. 지난 6월 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시 중단했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동시에 MCG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여기서 제외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7월 24일에 이어 지난달 14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은행들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억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직후부터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25일 KBS 방송에 출연해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
◇일시 : 2024년 9월 2일자 ▲회장 민병두(전 보험연수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택배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18일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업계는 늘어나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하고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며 '추석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배송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 후 연휴가 끝난 다음인 19일부터 재개한다. 개인 간 택배 접수는 조기 종료한다. CJ대한통운은 5일에 접수를 마감하고 26일부터 다시 신청을 받는다. 한진은 6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에 각각 마감한다. 편의점 택배 접수는 CJ대한통운은 오는 12일 정오까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일까지 각각 가능하다. 제주도 등 도서 지역은 두 택배사 모두 11일에 접수가 마감된다. 택배사들은 또 추석 기간 전후로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한 달간 전국 허브·서브터미널에 구축한 자동화 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한다. 간선 차량 기사, 상하차 아르바이트, 분류 도우미 등 하루 최대 14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까지 특별수송 기간으로 운영한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 30대 직원이 대출 관련 서류를 조작해 회삿돈 1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3일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우리은행 30대 직원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고, A씨 역시 변호인 의견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7얼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동안 35차례에 걸쳐 개인‧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의 대출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을 지인 계좌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약 177억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이 있는 것처럼 속인 후 범행을 이어갔다. 결재권자가 부재할 경우 관행적으로 실무담당자가 시급한 대출 결재를 대신 해온 점, 지점 대출 요청을 받은 본점이 대출명의자가 아닌 지점으로 대출금을 송금하고 이를 지점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 등 은행 차원의 관리‧감독이 미흡한 점을 노린 것으로 수사기관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개인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