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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택배업계, 15~18일 배송 업무 중단…‘특별수송체제' 돌입

개인 간 택배 이르면 5일 접수 마감…국토부, 인력 6000명 추가 투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택배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18일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업계는 늘어나는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하고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며 '추석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배송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 후 연휴가 끝난 다음인 19일부터 재개한다.

 

개인 간 택배 접수는 조기 종료한다. CJ대한통운은 5일에 접수를 마감하고 26일부터 다시 신청을 받는다. 한진은 6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에 각각 마감한다.

 

편의점 택배 접수는 CJ대한통운은 오는 12일 정오까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일까지 각각 가능하다. 제주도 등 도서 지역은 두 택배사 모두 11일에 접수가 마감된다.

 

택배사들은 또 추석 기간 전후로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한 달간 전국 허브·서브터미널에 구축한 자동화 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한다. 간선 차량 기사, 상하차 아르바이트, 분류 도우미 등 하루 최대 14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까지 특별수송 기간으로 운영한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전후로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고자 오는 25일부터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하루 평균 택배 배송 물량은 평시(1660만개) 대비 11% 증가한 1850만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주요 택배사들과 논의해 ▲간선차량 기사 2085명 ▲임시기사 936명 ▲터미널 지원 2458명 ▲배송보조 인력 581명 등 인력 약 60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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