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송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손님이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외송금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손님이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의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손님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해 ▲수취인 계좌의 유무 ▲정상거래 가능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 3월 분기말 연체채권 상·매각 효과로 잠시 주춤했던 국내 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4월 들어 다시 올랐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48%로 3월 말(0.43%)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전년동월말(0.37%)과 비교해 0.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앞서 지난 2월 은행 연체율은 0.51%로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가 3월 0.43%로 하락한 바 있다. 금감원은 "4월 상승 폭은 1월(0.07%p), 2월(0.06%p)에 비해 소폭 둔화했다"며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고 다음 달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4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천억원으로 전월(2조4천억원) 대비 2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천억원으로 전월(4조2천억원)보다 2조7천억원 줄었다. 4월 중 신규연체율(신규연체 발생액/전월 말 대출잔액)은 0.12%로 전월(0.11%) 대비 0.01%p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홀·가·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새희망홀씨대출을 500만원 이상 분할상환방식으로 새로 받은 고객 가운데 연체 없이 성실하게 갚은 대출자는 12월 중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10만원을 환급 받는다. 다만 연체 이력이 있거나 계좌 압류 등의 사유로 계좌 입출금이 제한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NK금융지주 소속 지방은행인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이하 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 이하 경남은행)의 올 1분기 손익을 분석한 결과, 설립연도나 자산 규모 등에서 아우격인 경남은행이 더 나은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은행가에서는 고사성어인 ‘청출어람’을 연상케하는 선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가 공시한 올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부터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1485억 원을 시현해 지난해 1분기 1732억 원 대비 247억이 줄어 14.3% 가량 역 신장했다. 반면에 경남은행은 127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1003억 원대비 267억 원이 늘어 약 26.6% 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분기순이익 역시 부산은행이 올 1분기 1252억 원을 시현해 지난해 1분기 1453억 원대비 약 201억 원이 줄어 13.8% 가량 뒷걸음질 친 반면에, 경남은행의 경우 올 1분기 1012억 원을 올려 지난해 1분기 850억 원대비 약 162억 원이 증가해 19.1% 신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은행권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과 순수수료이익(수수료수익-수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12일 울산영업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올해 선정된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울산과 경남지역 대학교와 초중고 153개 학교 소속 223명 학생에게 총 1억4천1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그동안 창립기념식(5월 22일)에서 간소하게 장학금 전달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별도 행사를 열고 학부모와 교사까지 초대해 장학금 전달 의미를 더했다. 경남은행은 창립 이듬해인 197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3년간 총 6천400여명 학생에게 약 38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금융감독원 주관 ‘장금(場金)이 온앤온(溫&溫)’성과대회에서 ‘장금(場金)이 결연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4월부터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사이의 ‘장금(場金)이’ 결연을 시행해, 금융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치유해 왔다. 우리은행은 2023년 4월 광장시장과 금융권 첫 ‘장금(場金)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개 전통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예방 △맞춤형 금융상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연계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왔다. 또한,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시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제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대문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근 영업점 주차장을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 및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중 전국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폭염에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칠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찾아 휴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출시 3주년을 맞아 '매일 매일 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매일 매일 부자 이벤트'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꾸준하게 용돈을 관리해 온 부모와 자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복 당첨이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아이부자 앱'을 이용하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매일 한 번씩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약 한달 간 ▲에어팟 프로 ▲치킨 쿠폰 ▲편의점 간식 등 약 5만 여개의 경품을 즉석 당첨 선물로 준비했으며, '매일 매일 부자 이벤트'를 이벤트 기간 중 공유한 아이부자 회원들께는 추첨을 통해 ▲컵라면 쿠폰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6월 출시된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로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의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현재까지 자녀 72만명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 연구회) 국내은행들의 모바일 앱 상품 경쟁 심화.. 전통적인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은행이 가장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을까? 서경대 MFS 연구회 다양성 파트에서는 국내 뱅킹앱의 다양성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이제 모바일 뱅킹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제 대부분의 은행 업무는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터치를 통해 처리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만큼 현재 많은 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이제 어떤 은행을 이용할지 손가락으로 선택만 하면 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모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은행 중 어떤 앱이 더 보기 편하고 안전할지는 모든 은행의 앱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서경대학교 MFS팀이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15개의 은행 앱끼리 가독성, 보안성을 비교해 평가를 진행했다. 가독성은 주관성이 뚜렷한 영역이기에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요소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방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됐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은행 여신감리부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한편 담당 팀장에게 거래 명세를 전달해 검증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했으며, 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급파한 상황이다. 향후 강도 높은 감사와 함께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대출 실행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엄중 문책과 전 직원 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