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27일 신한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국내 기업의 저탄소·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것이다. 녹색경제활동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신한은행은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대기업 대출에 대한 파일럿 운영을 거쳐 일련의 프로세스를 전산화했으며 적용 대상을 확대해 녹색금융 공급을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세스에 따르면 영업점에서 기업의 저탄소‧녹색 전환을 위한 10억원 이상 기업대출을 신청할 경우 본점 ESG 담당부서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4가지 적합성 판단 기준(활동·인정·배제·보호)에 맞춰 별도의 심사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적합성을 충족한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내 개발자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술 행사 후원에 참여한다. 24일 카카오뱅크는 국내 서버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의 기술 공유 컨퍼런스 ‘스프링캠프 2024’와 ‘드로이드나이츠 2024’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는 자바(JVM) 프로그램 기반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비영리단체 한국스프링사용자모임(KSUG)이 주관하는 스프링캠프 2024는 오는 25일 양재 세텍(SETEC)에서 진행된다. 드로이드나이츠는 국내 최대 규모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만남의 장을 ᄆᆞᆫ들자는 취지로 2017년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내달 11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카카오뱅크는 두 행사의 최고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다. 또한 참가자 대상 카카오뱅크의 혁신 기술과 개발 경험 등에 대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개발자 채용을 위한 부스도 운영, 카카오뱅크 개발자들과 소규모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행사 후원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기술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조폐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공상품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23일 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조폐공사와 ‘공공상품권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양사 사업역량을 활용해 공공상품권 활성화와 새로운 상품권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계좌 및 펌뱅킹 연계 자금관리, 공공상품권 전용 상품 개발, 영업 채널을 활용한 공공상품권 판매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앱 개발·운영·관리, 가맹점 관리 및 지원 등을 포함해 편의성 높은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공공상품권 사용 확대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우리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가진 노하우로 금융과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BNK금융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이 목표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이 최신 기상과학에 기반을 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방법론과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BNK금융은 SBTi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42% 감축하고 금융배출량은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3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탄소중립 이행 계획에 따라 직·간접 배출량은 2045년, 금융배출량은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해 10월 전 계열사 본점, 사무실 및 영업점의 전기 및 유류 사용량 등을 환산해 내부 배출량을 측정하는 ESG데이터플랫폼(E)을 구축했다. 또한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의 금융배출량 측정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온실가스 측정 및 모니터링 체계를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수립한 ‘중장기 ESG 전략’의 전략방향 중 하나인 녹색금융 실현을 위해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신탁(ELT) 손실고객 대상 자율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23일 농협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가입시점별 순차적으로 자율조정대상 고객에게 안내 문자 발송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안내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계좌 중 H지수 편입 ELT 만기 손실 확정 계좌 또는 중도해지에 따라 손실을 입은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율조정을 신청 접수할 수 있고, 21일 이후 600여건의 자율조정 동의를 접수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추가로 배임 사고 2건이 더 적발됐다. 22일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융 사고 2건을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각각 53억4400만원, 11억225만원이다. 먼저 53억44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는 지난 2020년 8월 11일부터 2023년 1월 26일까지 발생했다. A지점에서 채무자가 위조한 고문서 확인을 누락하고 감정가보다 높게 가치를 책정해 초과 대출한 사례가 확인됐다. 11억 225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의 경우 2018년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발생했다. 해당 사고 또한 담보물인 부동산 가치를 부풀려 서류를 조작해 초과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담보물에 대해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고의로 대출한 경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행위자들을 징계할 계획이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해직 등 무관용의 인사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금융사고 공시 이후 지속적으로 감사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2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여러 기관이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부문과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법무‧회계‧부동산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고, 이날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 직원과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상담을 지원하고 고객사 대상 컨퍼런스 홍보 등을 진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대사로서 근무했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글로벌로 진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그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반도체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0.1%), 올해(0.5%), 2월(0.3%), 3월(0.2%), 4월(0.3%) 등 5개월째 전월 대비 오름세다. 공산품과 서비스가 올랐고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공산품 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른 123.91을 기록하며 2022년 11월 123.9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1.8%)와 석탄‧석유제품(1.7%), 1차 금속제품(1.5%) 등을 주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서비스는 음식‧숙박서비스(0.3%)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그간 물가 상승을 견인했으나 지난달 들어 전월 대비 3.0% 떨어진 119.75를 기록했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축산물이 올랐으나 농산품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5월 29∼30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창공(創工) 2024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IBK창공은 2017년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IBK창공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29일에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 직원이 현지 벤처캐피탈(VC) 등과 간담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 21일 산업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친환경 사업자금 지원 확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발행 총액은 5000억원으로 만기 2년, 발행금리는 3.54%이다. 해당 채권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됐으며, 이번 5000억원 발행은 은행권 기준 역대 최대 발행규모이다. 조달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받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친환경운송, 자원순환 등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NICE신용평가의 검토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