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부동산, 인프라 등 해외 대체자산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삼성화재와 함께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6억5천만 달러(약 9천200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금융사의 공동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세계 주요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투자 약정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약정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프라이빗에쿼티(PE) 펀드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펀드 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맡는다. 올해 들어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이 동반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체자산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사빌스(Savills)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사빌스 IM의 지분 25%를 취득했고, 삼성화재가 2019∼2020년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달러화에 연동하는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에서 주최한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와 연동돼 있어 화폐를 창출하므로 연준이 역할을 해야한다”며 “탈중앙화된 금융 생태계는 투명성 부족과 관련 매우 중요한 구조적 문제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립토(암호화폐) 활동이 어떻게 규제 속에서 이뤄질리 매우 신중해야한다”며 “더 적절한 규제의 실재적 필요성이 있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된 금융은 더 확장하고 더 많은 개인 소비자들과 접촉을 시작해 적절한 규제를 정착해야 한다. 디지털 금융은 이뤄지는 장소와 무관하게 같은 위험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달러와 같은 전통적 자산가치와 연동하는 시도를 하는 암호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은 아무런 기반 자산이 없는 다른 암호자산과 매우 다르다”면서도 “신중하게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각국에서 개인들이 사적으로 돈을 만들어 연방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수행할 기관은 연준이 되어야만 할 것”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와 NFT 플랫폼 엠투스(M2S) 그리고 새로운 음악의 가치를 추구하는 링거스튜디오가 IP공급 및 NFT 제작·발행, NFT마켓 활성화 등의 업무연계를 위해 지난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음원저작권과 콘텐츠IP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 링거스튜디오는 NFT 기반 혁신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IP 자산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IP공급 및 기술지원 제휴 ▲콘텐츠IP 거래 플랫폼과 NFT마켓플레이스의 시너지 창출 ▲NFT 마켓 운영 및 거래 활성화 협력 ▲NFT관련 사업 협력 ▲기타 업무연계 및 사업 확장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MOU 행사에는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미’ 장유영씨가 사회자로 나서 더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플랫타익스체인지가 공식 후원한 ‘2022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진선미 수상자들이 3사의 MOU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 했다. 향후 NFT 콘텐츠 제작과 활성화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히면서, 지속적으로 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5년간 환매가 중단된 펀드 때문에 개인 투자자 1만3천여명이 5조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 의원(국민의힘)에게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환매 중단 펀드의 투자자와 판매 잔액은 각각 1만3천176명, 5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환매 중단 펀드의 판매 잔액은 정상 환매와 중도 상환된 금액을 뺀 수치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규모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모펀드 환매 중단은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꼽을 수 있다. 라임 펀드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가 중단된 사건이다. 같은 해 10월 이후 피해자만 4,473명에 피해액만 1조5천380억원에 달해 역대 펀드 사태 중 최대 규모다.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 가입 권유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1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모은 뒤 투자자들을 속이고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본 사건이다. 2020년 6월 이후 환매가 중단돼 884명이 5천84억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라시아포럼은 오는 10월 7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카자흐스탄 투자설명회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부울경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북방 투자의 길을 열어주고자 기획됐다. 카자흐스탄 투자청과 이상훈 울산주재 카자흐스탄 명예영사(동광무역 회장) 등이 카자흐스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변화,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전략, 경제협력 유망분야 등을 설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중심지 홍보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방미 기간 중 20일에는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서 '2022년 서울 금융·투자 유치 콘퍼런스(금융중심지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한다. 현지 투자자 50여 명이 참석하며 금감원은 한국 금융 및 핀테크 산업 현황, 디지털 금융중심지로서 한국 핀테크 분야의 강점 및 금융감독당국의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핀테크 4개 사는 사전에 관심을 보인 현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대일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 행사 외에도 미국 금융감독당국과 현지 금융사, 핀테크사 및 투자자들과 함께 한국이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핀테크 감독 당국 간 공조 핫라인 구축, 실리콘밸리은행의 리스크관리 현황 청취, 결제·송금 분야 글로벌 핀테크인 페이팔 본사 방문을 통한 최신 트렌드 파악 등이 이뤄진다. 금감원과 서울시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증권형 토큰이란 블록체인(Blockchain),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ICO(initial Coin Offering),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IDO(Initial Dex Offering),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BTC(Bitcoin, BTC), ETH(Etherium, ETH), 이더리움 머지(Etherium Merge),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탈중앙화금융(Decentralized Fincance, DeFi),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 등은 현재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대표 단어들입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증권형 토큰 (ST, Security Token)’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국제송금용 가상자산인 리플(ripple)을 관리·운영하는 회사인 리플랩스(Ripple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채굴기를 빌리거나 구매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에슬롯미' 사건 피의자가 해외로 달아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받는 에슬롯미 핵심 피의자 A(44)씨가 지난 5월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에 있는 또 다른 피의자들은 대부분 신병이 확보돼 순차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A씨 등은 '에슬롯'이라는 이름의 업체를 만들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연 뒤 올해 1월부터 '에슬롯미'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업체는 투자자들에게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 가상화폐 채굴장을 차려 운영하고 있으니 투자를 하면 매일 0.7∼3.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속여 유인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해외 채굴장 영상을 공개하고 지하철역과 버스에 광고를 내걸었으며 유명 유튜버를 통해 홍보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그러다 올해 6월 돌연 상담 채널과 홈페이지를 모두 닫아버렸고, 피해자들은 사기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의 고소를 대리한 법무법인 포유 측은 "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를 운영하고 있는 플랫타이엑스가 지난 5일 가상자산 분류 평가 인증사인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국가평)’과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평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가상자산 분류 평가 인증사로, ABC(AI Basic Crytocurrency, 인공지능 기반 암호화폐) 리포트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의 모든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등급을 분류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랫타이엑스는 국가평의 첫 번째 업무 협약 파트너로 선정이 됨으로써 신뢰도 높은 거래소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동시에 국가평 또한 가상자산거래소와 함께 그동안 준비해왔던 투자자 보호 관련 프로젝트를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선상신 국가평 대표는 “그간 혼란스러운 가상자산 시장을 보고 겪어오면서 코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가 적극 노력하고 협력해 더욱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를 통한 평가로 가상자산 업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덕중 플랫타익스체인지 대표는 “국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대체거래소(ATS) 설립을 앞두고 'KATS'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1일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금투협은 지난 7월 1일 특허청에 '한국대체거래소 KATS(Korea Alternative Trading System)'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같은 날 '한국 다자간매매체결회사 KATS'도 출원을 마쳤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되자 금투협은 증권사들은 지난 수년간 출범을 준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논의가 활성화됐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지난 7월 12일 "증권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체거래소(ATS)를 올해 설립하겠다"며 "올해 예비 인가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2024년 초 업무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일반 출원보다 특허 심사를 빨리해주는 우선심사제를 요청한 상태"라며 "설립 목표 시기는 변하지 않았지만,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