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자사주 3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일괄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처분 금액은 20억8500만원이며, 주당 6950원이다. 회사측은 “처분 금액은 재무구조 개선에 쓸 예정이며, 또 유통주식수 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소식에 AI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11시 현재 파루가 14.98% 오른 499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글 벳, 제일바이오, 등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수산주인 동원수산도 12.56% 급등한 116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라에스지 5.19%, 사조대림 1.7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전북 고창에서 AI 의심축이 신고 돼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이며,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제이메탈이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피제이메탈은 전날보다 80원(4.82%) 오른 1,7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3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피제이메탈은 포스코와 961억9000만원 규모의 탈산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수량은 4만2600톤이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1.32% 규모다.
상장폐지 심의를 받고 4개월동안 거래가 정지됐던 한진피앤씨가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1시30분 현재 한진피앤씨는 전날보다 230원(14.84%)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1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한진피앤씨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기업의 계속성과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보는 이날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 중인 주식 106만1155주를 기관투자자에게 전날종가보다 2.5% 할인된 주당 3만5900원에 매각했다. 매각 총액은 381억원이며, 취득 당시 금액 대비 53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예보는 작년 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으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반환받아 보유했었다.
자동차 부품주 코프라가 장기 성장성 부각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10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프라는 전일대비 1130원(14.90%) 오른 86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8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자동차 경량화로 인한 연비 향상이 완성차 업계에서 필수 사항이며, 이를 위해 금속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프라의 제품들과 신제품은 핵심부품에 사용되는 소재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5%와 31.4% 늘어날 전망이며 올해 매출액은 1200억원이 달성 가능할 것이고 2015년에는 미국 공장 매출 발생과 신소재 등으로 매출이 한단계 레벨업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신이 경주세무서가 부과한 236억3700만원 규모의 추징금 취소 결정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20분 현재 화신은 전날보다 500원(4.69%) 오른 11,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경주세무서는 지난 5월 화신에게 법인세 추징금 236억37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화신은 과세처분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세무서송을 제기했고 심판원은 세무당국의 부과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 전액을 취소하라는 심판결정통지서를 고지했다.
삼성전자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34%) 오른 1,28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3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일 '팔자'로 일관했던 투신권과 기관이 돌아오면서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을 통한 매수세가 전체의 17.72%로 가장 높으며 삼성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도 12.86%에 달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담으로 최근 약세가 지속되던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의 중국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흥국증권 유승준 연구원은 “블소의 서버 210대, 동접 150만명이며 신규 유저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기대치 이상으로 흥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길드워2는 북미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아 중국 퍼블리셔와 수익분배도 유리한 상태고 와일드스타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될 전망이어서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PER은 11.8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블소의 흥행으로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가 3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두물머리를 조망하는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南楊洲 雲吉山 水鍾寺 一圓)'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수종사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하천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운길산 정상에서는 한강은 물론 서울 북동쪽지역의 산지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두물머리는 금강산의 정기를 받은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儉龍沼, 명승 제73호)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정기가 합쳐지는 장소로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조선 초기 학자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인근에 생가가 있었던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에 비교하며 즐겨 찾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처럼 전망지점로서의 가치와 수종사 주변과 뒷산인 운길산의 자연경관적 가치, 고서화에 나타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이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