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중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대한 첫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수검 항목은 유동성 리스크와 은행 건전성 부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내달 중 케이뱅크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케이뱅크는 올해 초 종합검사가 폐지된 후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이어 다음 정기검사 타깃이 되는 셈이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월 검사체계를 기존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했다. 금융회사의 부담이 큰 먼지털기식 종합검사가 아닌 취약 부문 위주의 집중적인 점검과 컨설팅식 검사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설립 초기 은행은 영업 개시 후 3년이 경과할 때까지 경영실태평가가 유예된다. 올해로 출범 5년째인 케이뱅크는 그간 자금세탁방지체계 또는 유동성 리스크 관련 부문검사는 받은 바 있으나,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는 검사를 받는건 처음이다. 올해 3월 금감원이 공개한 ‘2022년 은행 감독검사 방향’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시스템 리스크 감독, 은행 건전성 감독, 은행 영업행위 감독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카드가 고객의 앱 이용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의 ‘원큐페이 앱’과 ‘하나카드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원큐페이 앱은 하나카드의 결제 기능을 주로 제공했고, 하나카드 앱은 카드의 주요 서비스를 제공했던 만큼 이번에 새롭게 통합된 앱을 통해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나카드 앱은 지난해 7월부터 리뉴얼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간편결제‧송금‧마이데이터‧하나머니 기능은 물론 생활‧해외‧VIP 서비스 등 특화된 모바일 서비스까지 담아낸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개편했다. 또 고객의 앱 이용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으로 전면적인 화면 개선을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사 앱 통합에 대해 “기존에 결제 전용 앱과 서비스 앱을 함께 설치해 하나카드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통합된 ‘하나카드 앱’을 통해 결제와 각종 조회‧신청 등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로 고객 소비‧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올해 7회를 맞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에 앞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신장을 위해 6억4000만원의 멘토링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175개 신협과 182개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협약을 맺고 사업 참가 기관으로 나선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억1000만원으로 편성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참여를 활성화한다. 참가 기관의 범위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로 확장해 금융·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신협 어부바 체험수기 공모전’을 확대해 멘토와 멘티의 참여 의욕 및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사업에서 신협 임직원은 ‘어부바 멘토’로서 시설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경제·금융 교육, 신협 견학, 직업 체험 등의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작년 기준 총 4178명의 아동에게 1185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전달했으며, ‘어부바 멘티’ 아동 대상 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일 취약계층 의료복지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1억 6800만원을 대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재단은 대구의료사협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구의료사협의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방문 진료, 건강검진 센터 운영 등을 후원하며 지역 내 통합돌봄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또 의료 소외계층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 활성화, 협동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의료사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의료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1월 영남지역 최초의 의료사협으로 출범했다. 협동조합의 가치에 바탕을 둔 의료·복지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월 대구시 북구 소재 ‘바른의원’을 개원했고, 외래진료는 물론 중증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대상의 방문진료, 건강주치의, 방문간호, 건강검진 센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밀착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확장·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의료사협 관계자는 “바른의원을 통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조합원에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건강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운영해 나아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국민카드가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에서 금융권 최초NFT 창작 캐릭터 공모전인 ‘제 1회 NFT-EXperT 캐릭터 공모전(이하 NEXT 공모전)’의 본선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된 NEXT 공모전 예선에는 약 1,000 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국민 투표 대상인 30개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NEXT 공모전의 본선 대국민 투표는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리브메이트’회원에게 받은 득표 수와 전문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이번 대국민 투표는 만 14세 이상‘리브메이트’회원이라면 누구나 작품에 투표하고 후원도 가능하다. 작품에 투표, 후원을 원하는 ‘리브메이트’회원은‘리브메이트’ 앱 접속 후 화면 하단의 이벤트 배너 또는‘전체 메뉴 → 혜택 → 이벤트 페이지 →‘NFT 공모전 본선 이벤트’→‘투표/후원하러 가기’의 과정을 거치면 참여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NFT 공모전 본선은 리브메이트 회원이 투표나 후원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19일 신한카드는 카드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대안 신용평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금융 정보가 단절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서 중신용 등급에 58∼78%가량 밀집된 금융소외계층의 신용 등급을 세분화해 추가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해 금융 기회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부문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3월말 기준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액이 13조원을 넘어섰고 대출 잔액은 10조원을 돌파했다. 18일 카카오뱅크는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이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10건 중 6~7건이 카카오뱅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가파르게 해당 대출 부문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모바일을 통해 시간 비용을 절약하며 대출할 수 있는 점, 대출금리 매력 등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월세계약 전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해볼 수 있고, 실물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상별로 보면 2018년 1월 출시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조 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고,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조 8043억 원으로 모두 13조 5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 해에 1조 949억 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3조 5120억 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의 전체 은행권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부정 결제 논란이 불거진 신한카드 대상 수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15일 금감원은 신한카드에서 불거진 부정 결제 사고의 사고발생 경위와 문제점, 소비자 피해구제의 적정성 등에 대해 별도의 수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 카드사에 대한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신한카드 고객 약 40여명이 지난 9일 전후로 방문한 적이 없는 곳에서 카드결제 문자 알림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들은 건당 수십에서 수백만원씩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급히 카드를 정지시켰으나 소용없었다. 총 30~40명의 고객이 명의도용 사고로 6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카드 측은 사전 유출된 개인정보로 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제시 고객에게 안내되는 통신사 본인인증 문자메시지를 피의자가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탈취했다는 설명이다. 일단 신한카드는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먼저 보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파악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측은 “현재까지 발생한 소비자의 피해구제에 적극 노력하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14일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평가에는 영업자산 확대와 업무 다각화를 통한 이익창출능력 개선과, 우발채무 감소로 개선된 자본적정성 유지, 재무건전성 우수한 수준 유지전망, 수신기능 통한 안정적 자금조달과 유동성 대응능력 등이 반영됐다. 우리종합금융은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업금융업무를 비롯한 모든 부문의 영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거래처 확장, 원활한 장기차입,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그룹 체제하에서 지주사의 적극적 지원으로 약 5년여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됐다”며 “본격적인 영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자산건전성을 유지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손해보험업 본인가를 정식 획득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 접근이 쉬운 생활밀착형 미니보험들을 잇따라 출시할 전망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측은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며 “새롭게 설립되는 보험사가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도 보험산업의 경쟁과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통신판매 전문 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허가를 받은 것은 카카오손해보험이 최초고, 핀테크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또 카카오손해보험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고 카카오페이가 60%, 카카오가 40% 출자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당초 올해 초에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금융감독원 본인가 실무 심사에서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