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촬영=김진산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지난해 11월 18일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으로 이석정 세무사를 선출했다. 그동안 총무부 회장으로 고시회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던 이석정 신임회장은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행동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문 세무사 양성을 위한 계획이다. 세무사의 전문 분야를 키워나가기 위해 세무사들의 업무 분야를 세분화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 세무사 추천을 위한 규정을 마련하며 이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세무사학교’를 세우기로 했다. 이를 마친 회원에게 ‘추천패’를 전달하여 소속 회원들을 명실공히 전문 분야의 특화된 세무사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변호사의 세무대리 업무를 제한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2년여 동안 국회 앞 1인 시위 등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런 노력 끝에 세무사법은 지난 2021년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회장은 “최근에는 변호사 등 타 자격사의 업무침해 외에도 세무 플랫폼의 등장으로 세무 시장 질서가 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법학회가 신임 회장에 이동식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동식 신임 회장은 경북대 사법학과, 독일 파사우 대학에서 조세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일하며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과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지방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 조세와 관련한 정부행정을 도왔다. 2022년 12월부터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세법학회는 지난 1986년 한국세법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30여년 넘게 세법분야를 연구해온 조세법분야 최대 학술단체다. 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김정수 전 역삼세무서장이 지난 연말 명예퇴직하고 오는 11일 서초동 크란츠빌딩 9층에 위치한 ‘세무법인 내일’에서 대표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김정수 세무사는 1965년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 광덕고와 국립세무대학(5회),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강남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고려대 최고위정책과정에서 수학했다. 국세청 8급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세청과 서울청 조사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조사통’으로 꼽힌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에 근무하면서 재산분야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특별조사, 심화조사)으로 동원되어 공정세정을 집행했던 주역이다. 특히 국제거래조사국 등에서 근무하는 등 세무조사의 탁월한 감각과 능력을 인정받아 국세청 본청 조사국에 입성했다. 바로 역외탈세담당관실로 스카웃 되었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조사팀장으로 7년간 근무하면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홍천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장으로 발탁되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역삼세무서장으로 부임, 올연말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임했다. 김정수 세무사는 개업소연에서 “36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3일 조세관세그룹 고문으로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재철 신임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금융학(Finance) 석사를 취득했다. 2008년 세무사 자격을 갖췄다. 행정고시 36회를 거쳐 1994년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재정경제원 세제실 사무관, 국무총리실 과장, 뉴욕총영사관 세무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 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에는 제21대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했다. 광장 측은 유재철 고문의 합류로 광장 조세관세그룹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세무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유재철 고문의 영입을 통해 조세관세그룹은 물론 광장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장은 고객들에게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촬영=김영기 기자) “현재의 위기 상황은 역설적으로 사업 현장에 방치되고 고질화한 문제를 타개하고, 축소 일로에 있는 업무영역과 세무사제도를 돌파할 기회다. 비상한 시기, 회직을 ‘명예’나 ‘보직’처럼 해온 분들에게 위기에 빠진 1만 5천여 세무사 號의 선장을 맡길 순 없으며, 역전 위기에서 특급 구원투수가 필요하다.” ‘세무사의 미래’로 불려오던 구재이 세무사가 드디어 오는 6월에 치러질 제33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나서 위기의 한국 세무사회에 특급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구 세무사는 현재의 한국세무사회의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했다. 세무사법 개정을 둘러싼 대한변호사회와의 자존심 싸움은 일단락되었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가운데 낮아지는 세무사 보수로 미래 사업 현장이 위협을 받고 있고, 삼쩜삼을 위시한 플랫폼 업체의 등장으로 생존권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구 세무사는 “이러한 위기 상황은 역설적으로 이를 돌파할 기회”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으로 특급 구원투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천명했다. 개업 24년차인 구재이 세무사는 1만여 회원 단체인 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2일 김희관 전 광주고검장(사법연수원 17기, 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희관 변호사는 1988년 서울 동부지검(당시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을 시작으로 서울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을 거쳐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및 범죄정보2담당관,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및 2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공안 수사와 정책 기획 분야 전문가로 2012년부터 의정부지검장과 부산지검장에 이어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거쳤다. 2015년 10월 검찰총장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법무연수원장 퇴임 후에도 KT컴플라이언스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수사심의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희관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중대재해, 기업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기업수사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태평양 중대재해대응본부와 ESG랩 등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서동우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수사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검찰 출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기업수사, 중대재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송선욱(사진) 백석대학교 경상학부(국제통상학전공) 교수가 (사)한국관세학회 제24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관세학회는 관세 및 무역과 관련된 이론, 정책, 실무, 법령·제도, FTA와 관련된 학술을 조사·연구하여 학문적 발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관세분야 국내 유일의 학술단체로서, 1999년에 설립하여 교수와 관세사, 변호사 등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송선욱 학회장은 취임사에서“FTA 확산과 급증하고 있는 무역 규모 하에서 (사)한국관세학회의 연구와 정책 제언 활동 제고를 위해 산·관·학 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선욱 학회장은 건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한국관세사회 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2006년부터 백석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관세청 각종 심의위원, 관세사 시험 출제위원, 원산지관리사 출제위원, 물류관리사 시험출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선욱 학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업 10년. 10년의 세월은 강산도 변하게 할 정도의 상당한 시간이다. 사회생활 10년을 맞이했다면 어느 정도 여유로운 삶, 워라밸을 꿈꿀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가 않다. 매번 온 힘을 다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하려는 마음)하며 살아가야만 냉혹한 현실에서 뒤처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물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은 10여 년 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 했다가 실패하면서 나토와 러시아 간 힘겨루기 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이렇게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볼 수 있다. 국가는 물론 기업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나비효과처럼 많은 악영향을 끼쳤다. 돌이켜보면 창업 초기부터 셀러리맨의 마인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사업을 키워만 가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암울한 현실을 접하면서 대표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성금 2천만원을 기부해 희망 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성현은 설립 이래 20여 년간 꾸준히 연말 기부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윤길배 대표는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전 직원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이 파트너 총회에서 박용근 대표이사가 연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3년이다. 박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1995년 EY한영에 입사해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대표이사 취임 후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갈등,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임 기간 내내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수익성 개선 및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 등의 성과를 냈다. 회계감사와 컨설팅 부문에서 EY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역량 및 회계감사 품질 투자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해 핵심 고객사 관리 및 확대, 서비스 부문 간 시너지 및 협업을 위해 기여했고,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에도 힘썼다. EY의 핵심 가치인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a better working world)’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에도 나섰고,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통해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발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