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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고시회, '제1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 다음달 출범

개업 5년 미만 회원 대상 ‘제10기 청년세무사학교’ 27일 개최
이석정 회장 "전문자격사 집단 지성 시너지로 경쟁력과 전문성 확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석정)는 세무업무 무한경쟁 시대에서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1기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을 오는 11월에 창설할 예정이다.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개최되는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개업 후 5년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선배, 동료들 간의 노하우를 함께 습득하고 공유하면서 분야별 권위자로부터의 멘토링을 통해 전문자격사로서 경쟁력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무역업(김겸순 세무사), 조세불복(김상술 세무사), 양도세(지병근 세무사), 상속세 및 증여세(박풍우 세무사), 건설업 및 부동산개발업(이강오 세무사) 등 5개의 분야별로 좌장을 확정한 제1회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각 분야별로 좌장 외에 10명씩 구성원을 두고 분야별 상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문분야 필수 노하우를 공유 및 발표하고 우수사례는 다음 해 세무실무편람에 게재하여 고시회 전 회원이 함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본 전문분야포럼은 오리엔테이션과 본행사 총 2회로 나눠 진행된다. 11월 4일에 진행될 오리엔테이션은 국제조세 전문가인 이동기 23대 회장의 축사 및 특강을 시작으로, 유호림 교수의 ‘법인의 수입배당금 불산입 규정에 관한 고찰과 조세전략’, 황인규 교수의 ‘2023년 상증세 주요 판례 리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후 5개 분과별로 좌장강의 및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19일~20일에 1박 2일로 진행될 본행사는 두서영 교수의 ‘최근 회계개혁 동항과 시사점’ 특강의 시작으로 5개 분야별 발표 및 토론,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피날레로 ‘세무사 전문분야 정회원패’을 수료 기념으로 제작 및 배포하여 세무업무 전문분야에서의 세무사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이 개업 후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면 개업 후 5년차 미만인 회원을 대상으로 “청년세무사학교”를 개최한다.

 

‘청년세무사의 꿈을 현실로’라는 캐치츠레이즈를 내건 제10기 청년세무사학교는 10월 27일 고려대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개최된다.

 

개업후 5년 미만 및 미개업 회원대상으로 실제 사업현장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직원·기장 관리, 사무소 운영, 전문자격사와의 협업 노하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정 학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자격사와의 효율적인 협업 노하우(황선웅 세무사), 조세불복 구제 업무(장보원 세무사), 효과적인 업무가이드 실무(보수사례, 국세사무, 영업관리)(김순화 세무사), 체계적인 기장관리 노하우(박유리 세무사), 세무계약과 법적책임(계약서 작성요령 및 유의사항)(김민준 법무사), 재산제세 업무전략(김희철 세무사)이 강의될 예정이며 수료증 교부 및 뒤풀이(선배세무사와의 대화)로 마무리한다.

 

청년세무사로서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의 강연과 교류를 통해 도움이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사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미리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석정 고시회장은 ‘회원 5년차 미만은 청년세무사학교로, 5년차 이상은 전문분야포럼으로 진행하여 전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무환경이 다양화되고 있는 현실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기획하였고 특히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은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는 5년이상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과 신청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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