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흐림동두천 5.1℃
  • 맑음강릉 8.4℃
  • 박무서울 6.4℃
  • 박무대전 4.8℃
  • 맑음대구 4.8℃
  • 박무울산 7.8℃
  • 박무광주 6.8℃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2.1℃
  • 구름조금강화 5.3℃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 2021 전반기 회무보고 및 제1차 확대임원회 개최

이창식 회장 "불법 세무대리 근절 위해 최선의 노력"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창식)은

 

8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 및 제1차 확대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역대회장, 지방고시회장과 현 임원 등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에 대한 회무보고와 주요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창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확대임원회에 참석해주신 역대회장님들 및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25대 집행부 시작 이후 8개월이 흘렀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활동이 여전히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세무사고시회는 세무사법 통과를 위한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며 불법 세무대리 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 고시회원의 일치단결과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정 총무부회장은 제25대 집행부의 2021 전반기 회무성과를 보고하였다. 주요 회무 성과로는 ▲고시회원과 납세자를 위한 유튜브 '세무사고시회TV' 개설 ▲비대면 소통 채널 인스타그램(@goshioi)개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에는 670여 일째 지속하고 있는 1인 시위 등 고시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올려 회원을 넘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세무사고시회 주요활동과 유용한 정보를 담은 세무사고시회신문 73호, 74호를 발간하였다. 특히 74호에는 공명선거를 요청하고, 한국세무사회 회장 후보들의 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하면서 세무사들의 선택을 도왔다. 이어 ▲2021년 제12차 개정판 포켓세무사와 명의대여 근절 ‘클린 세무사 캠페인’ 리플릿을 제작 및 배포하여 세무정보 전달 및 명의대여 근절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회원교육 온라인 시행에 대해 보고했다. 장보원, 이은자 세무사의 개정세법 및 법인세 세무조정을 시작으로 장보원 세무사의 다주택 취득세 중과세 실무교육, 안수남 세무사의 양도소득세 실무교육, 안성희 세무사의 세법상 특수관계인의 범위와 과세문제 실무교육 등 유명 강사의 심도 있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고시회원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제57회 세무사시험 합격자를 위한 신입회원 환영회 온라인 개최 ▲불법 세무대리 근절 TF팀 구성으로 플랫폼 등을 이용한 불법 세무대리를 근절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플랫폼 업체인 J사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하였고,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하여 개인정보누출 등 문제점을 지적 후 개선책을 함께 제시하여 변경하도록 했다. 또한, 향후 한국세무사회와 협력하여 고발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 밖에도 세무사법 통과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지속하는 등 여러 진행되는 현안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제7대 정영화 역대회장은 상임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최근 한국세무사회의 선거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많았음을 설명하고 고시회에서 철저히 분석 및 개선책을 제시하여 향후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제15대 박상근 역대회장은 “각자 생업활동이 힘든 가운데서도 고시회활동에 무료봉사해 주시는 임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만큼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제18대 안수남 역대회장은 “세무사고시회신문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기 바라며 회원들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0대 김완일 역대회장은 “세무사 시장이 점점 녹록치 않다. 세무사 스스로 업역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21대 안연환 역대회장은 “세무사법 통과를 위해서는 국회와 더욱더 협력해야 한다. 세무사고시회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2대 구재이 역대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서 많은노력을 기울였지만, 더 구체적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OECD 회원국 중 회계업무와 법률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세무사법의 정당성은 많이 있으므로 적극 발굴하여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세무사 고시회원들이 앞으로 국가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제23대 이동기 역대회장은 “세무사고시회의 건전한 대안단체로써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세무사회의 회무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개진 및 점검을 통해 견제와 균형의 발전하는 고시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램을 전했다.

 

이 밖에도 부산세무사고시회 김대현 회장, 강동우 총무부회장, 방기성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대현 부산세무사고시회장은 “취임 후 첫 확대 상임이사회에 참석하였고, 세무사고시회 활동 결과들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부산도 온라인교육 등을 더 활성화 시키고 회원과 소통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들어 처음 개최된 세무사고시회 확대임원회는 참석자 전원이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완료하고 끝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햇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