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는 16일 오후 상임이사회 및 제3차 확대임원회의를 갖고 2020년 상반기에 대한 회무보고와 주요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 토파즈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정영화(7대), 송춘달(8대), 박상근(15대), 박점식(17대), 안수남(18대) 등 고시회 역대회장과 24대 고시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들이 참석했다.
곽장미 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 들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무사법이 안타깝게도 20대 국회에서 폐기되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모든회원들이 염원하는 세무사법이 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고시회가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또한 "고시회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 교육인 만큼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교육을 온라인으로 회원들께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온라인으로 고시회 교육을 준비하고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때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던 대구회원들께는 회비를 면제하고 온라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무장 등에 대한 명의대여를 근절하고자, 현재 고시회에서는 명의대여근절 클린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회원들이 71호 고시회 신문과 함께 우편으로 발송된 클린캠페인 리플릿을 사무실에 비치하고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참석한 역대회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송춘달 전임회장은 "세무사고시회가 기재부와 화합하여 세무사에게 우호적인 세무사법 정부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상근 전임회장은 "세무사회가 회원의 자유게시판을 폐쇄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코로나로 인한 이런 힘든 시기에 사무실 잘 유지하고 건강 잘 챙기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수남 전임회장은 "회원들이 세법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협상에 대한 교육같은 인문학적 교육도 필요하다고 밝히며, 앞으로 세무시장은 기장은 축소될 것이고 컨설팅이 더욱 필요한 만큼 고시회가 이런 교육에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3차 확대임원회의는 역대회장들의 격려사에 이어 준비된 식사와 함께 안부와 정담을 나눈 후 이창식 총무부회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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