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8.4℃
기상청 제공

세무사고시회, 제24대 임원 워크숍…'회원과 하나 되어 실천하는 고시회' 기치 드높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감사를 포함한 신임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16일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24대 한국세무사고시회(이하 고시회)의 신임집행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앞으로 2년간 부서별로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계획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과 하나 되어 실천하는 고시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제24대 고시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성을 수립하고 이에 관련된 주요활동 들에 대한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고시회는 최근 쟁점인 조세소송대리권에 대한 활동을 비롯해 개정세법에 대한 실무 가이드 및 업무 시기별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로서의 실력배양을 위한 비영리법인, 지방세 등의 차별화 된 연수교육의 계획뿐만 아니라, 컨설팅 업무의 외연 확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연수과정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고시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종 방안 등을 연구하고 긴밀하게 교류해, 전국 회원 간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청년 세무사들과 원로세무사 간의 도제학교 형식인 ‘명예 세무사 승계제도’를 통한 매칭시스템을 체계화하여 청년 세무사들의 개업에 대한 어려움과 원로세무사님의 애로를 동시에 해결하기로 했다.

 

더불어 일본, 대만 등 아시아의 세무사들과의 관계를 정립함으로써 원활한 국제교류를 통한 회원의 국제조세에 대한 다양한 시야를 확보하기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등과의 MOU체결을 통한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타 자격사의 세무사 직역 침범에 과감하게 대응함으로써 세법 전문가로서의 자존감과 세무사의 위상수호 활동에 대한 전담부서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그 밖에도 외부의 각종 단체와 연계하여 관련된 책자발행의 기회를 넓히고 회원들의 전문분야 강의 확대 및 각종 상담 등을 통한 전문가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논의했다.

 

 

곽장미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기회로 제24대 고시회의 각 부서별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계획안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면서, 다소 들뜨기 쉬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차분하게 제24대 고시회의 앞으로의 주요활동과 계획을 준비해온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고시회는 4시간 여의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정겹게 우의를 다지는 송년 모임을 통해 새로운 임원들 간의 친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다가오는 1월에는 한국세무사고시회 고문과 역대 회장, 지방세무사고시회장, 상임이사회 구성원 등이 참석하는 2019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