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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부산국세청장 취임..."반사회적 탈세와 악의적 체납 엄정 대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김창기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5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세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는 "세무조사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세심하게 집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장려금은 혜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탈세하면 반드시 추징하고,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성실하게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조적이 되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과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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