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사진)이 올해 가장 중요한 세무행정으로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납세서비스를 꼽았다.
오 인천청장은 4일 오전 인천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재정수입의 대부분은 납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납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성실납세를 위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춰 비대면·간편 납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납세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세정이 필요하다며,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체감형 세정지원, 근로·자녀장려금의 신속한 지급과 철저한 사전 홍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불공정, 변칙적 세금탈루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오 인천청장은 “대기업·대자산가의 편법적 재산증식과 기업자금 불법유출, 역외탈세 등 반사회적·지능적 탈세를 차단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환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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