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4.5℃
  • 흐림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0.1℃
  • 흐림울산 2.4℃
  • 흐림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8.5℃
  • 흐림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3.7℃
  • 구름많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임성빈 서울국세청장 취임...“빠른 경제회복, 세정 측면서 뒷받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세정 측면에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임성빈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5일 오후 서울국세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 청장은 먼저 “서울청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인 수도 서울을 관할하면서 국세청 소관 세수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국세청의 핵심조직이다. 그만큼 우리청의 업무집행 방향과 직원 여러분의 언행 하나하나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청에서 청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되어 엄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와 고용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 한 가운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등 경제․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납세자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아직도 많은 납세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회복 속도가 더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 청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한국판 뉴딜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납세자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소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부담을 완화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세정 측면에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획일적인 세법 집행을 넘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납세자의 애로 및 고충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여 세정에 반영함으로써 우리청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