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11.3℃
기상청 제공

이현규 인천국세청장 취임 “衆力移山, 임인년 하나되어 극복할 것”

[사진=인천국세청]
▲ [사진=인천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이 31일 취임, 정식업무에 착수했다.

 

그는 2019년 인천지방국세청 신설 당시 초대 조사1국장으로 활동한 후 2년 4개월여 만에 돌아왔다.

 

그는 인천청 직원들에게 납세자 중심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성실납세 지원,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 투명한 세법 집행, 불공정‧변칙적 탈루 행위 엄정 대응, 상호간 격의 없는 소통을 당부했다.

 

이현규 인천청장은 “인천청은 2천 4백여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개청한지 3년만에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수도권 지방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우리나라 재정수입의 대부분은 납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납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국세청]
▲ [사진=인천국세청]

 

이현규 인천청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함께 근무하는 동료와 상호 소통하고 화합한다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때로는 격려해 주고 때로는 보듬어 주면서 인천청을 행복한 일터로 다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