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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93개국 찬성표 던졌다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이 포함된 G7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저지른 잔혹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러시아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7일(현지시간)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특별총회를 열고,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총 193개국 회원국 중 175개국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사국 자격 정리 가결을 위해선 기권 또는 표결에 불참한 나라를 제외한 유엔 회원국 중 찬성표가 3분의 2가 넘어야 한다. 

 

기권표 58개국을 제외하고,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이 넘는 93표의 찬성표가 나왔다. 이중 한국 외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은 찬성에 포함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을 비롯한 24국은 반대표를 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지난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러시아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두번째로 퇴출당한 나라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가 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다. 

 

이번 표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부차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 정황이 공개된 이후 실시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세계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조직적 인권 침해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러시아는 앞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는데, 결의안을 제기하거나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고, 발언권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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