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1.2℃
기상청 제공

은행

농협은행도 빅데이터 ‘관심’…맞춤형 상품추천 모형 개발 착수

업계 최초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환경 구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 상품추천 모형 개발에 착수했다.

 

29일 농협은행은 서울 서대문 소재 본사에서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부 분석환경 구축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카드데이터와 NH멤버스데이터는 물론 마이데이터, 비대면 채널 로그데이터, 고객검색 키워드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기반의 빅데이터 실시간 상품추천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차별화된 개인화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환경을 구축해 디지털뱅킹 시대에 맞는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대면‧비대면 통합마케팅 실시, 미래예측 기반 의사결정 역량 강화로 신규 수익모델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