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7.1℃
  • 구름많음강릉 11.9℃
  • 맑음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9.4℃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8.1℃
  • 연무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7.7℃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골목상권 살리자"...롯데면세점, 인천지역 외식업체 지원 나서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위한 치어럽스 프로젝트 2기 진행
인천 소재 대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러브 서포터즈도 활동 개시하며 지원사격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코로나 장기화로 외식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치어럽스(CHEERUPS)’ 프로젝트 2기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치어럽스는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지원하여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2개의 외식업체를 선정하여 노후 간판 교체, 외국어 메뉴판 제작, 사업장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왔다.

 

지난 2021년 송파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치어럽스 1기는 프로젝트 진행 후 매출이 약 18% 신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2기 사업에 인천지역 외식업체 총 40곳을 모집했다. 선발된 소상공인에게 ▲외식경영 전문가의 1:1 맞춤 컨설팅 ▲온‧오프라인 메뉴판 제작 ▲가게 리브랜딩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콘텐츠 및 영상 제작 등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또 이번 지원 사업에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기업인 트리즈컴퍼니와 협업해 전문성을 높였다.

 

인천 남동구에서 도심 속 캠핑형 고깃집 ‘인더캠핑’을 운영 중인 임관영씨는 “계절별로 편차가 큰 매출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치어럽스 2기에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영업 노하우 전수는 물론, 트렌드에 맞춘 가게 홍보 등 전문 컨설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엔 대학생 서포터즈 ‘치어러브’도 함께 참여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인천소재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치어러브는 MZ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배달앱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할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하고 ▲메뉴와 음식의 맛, 서비스 등 가게 정보와 추천 이유를 담은 포스팅을 SNS에 게재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정례화하여 지난 5년 동안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왔다”라며 “특히, 이번엔 대학생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활동이 더해져 인천지역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부터 ‘LDF Impact’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캠페인 강화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역 상생, 환경, 여성 3가지 방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치어럽스와 함께 롯데면세점 대표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청년기업 육성 사업인 LDF 스타럽스 또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엑셀러레이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