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덜컥 조바심이 찾아온다. 고작 일 년이 지났을 뿐인데 신체 변화는 그보다 앞서는 것만 같아서다.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곳은 피부다. 늘어진 턱선과 목주름 등 노화와 관련된 요소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콜라겐 제품을 찾게 되는 것도 이맘때 쯤이다. 많고 많은 콜라겐 중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꿀팁을 알아본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약 80%를 차지하는 성분이다.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몸속 콜라겐 모두가 피부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 뼈와 관절, 머리카락 등 단백질로 이루어진 여러 조직에도 콜라겐이 존재한다. 종류만 해도 28종에 이른다.
피부를 위한 콜라겐을 고르려면 ‘타입1’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타입2 콜라겐은 연골 조직, 타입3은 인대나 혈관을 조성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피부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에 좋다는 성분명은 알고 있지만, 각각의 기능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콜라겐이 피부를 지지하는 기둥이라면 엘라스틴을 이 사이를 엮는 벽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엘라스틴 벽돌은 히알루론산이라는 시멘트로 단단히 메워지고, 지붕과 같은 역할의 세라마이드로 덮어 보호받는다.
그런데 피부의 4대 구성 성분으로 불리는 이들을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걸 알고 있는가.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와 단백질 대사와 밀접한 비오틴까지 더해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이미 시중에는 이들 성분을 모두 담은 제품이 즐비하다. 다 비슷해 보여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진피’의 구성 비율 그대로 담았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진피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각각 4500:200:1의 비율로 구성된다.
피쉬콜라겐은 저분자 형태로 흡수율이 좋아 많이 선택되는 원료다. 특유의 비린 맛 탓에 섭취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많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아제약의 ‘아일로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도 그 중 하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