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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후보 "회원 눈높이에서 회원 위한 세무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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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세무사회장 후보가 부회장 후보인 김종화, 이수화 세무사와 함께 출마 소견을 밝히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창규 후보는 9일 세무법인 리젠에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공식적인 개소식 행사는 생략한 채 대신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인 김종화‧이수화 세무사와 함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세무사들을 맞이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23년 6개월의 공직생활과 23년 6개월의 세무사의 실무생활을 통해 누구보다 회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서울지방회 부회장과 세무사회 부회장을 거쳐 4년간 서울세무사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으며, 본회 업무침해감시위워장, 세무사징계위원, 전산법인 (주)한길 이사, 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 등 다양한 회직 경험을 통해 세무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철학과 지혜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서울회장으로 일할 때에는 6개 지방회장단의 리더로서 최고‧최상의 화합된 지방회장단을 이끌었으며, 조용근 회장과 정구정 회장을 성실히 보좌했다”며 “특히 세무사를 위한 프로그램인 ‘세무사랑’ 취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도 세무사랑의 정착과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세무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와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균형된 감각과 사고로 세무사회를 소통과 화합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과세당국에 끌려 다니는 세무사행정을 온 몸으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대가 없는 세무행정 지원업무의 폭주, 저가의 수임료 및 회원증가에 따른 과당경쟁과 덤핑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세무사들을 위해 내부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단결해야 한다”며 “회원의 눈높이에 서서 회원 여러분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부담없는 사람 이창규가 화합과 소통의 세무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점 추진공약으로 ▲세무행정대리업무에 대한 국고보조금 요구 및 보수표 제정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결 ▲세무사 선발 인원의 절반 축소 ▲행정편의주의적 신고부속서류 요구 거부 및 세무사징계양정규정 재조정 ▲성실신고확인제도의 사후검증제로의 변경 ▲회비 인하 및 강제적 공익회비의 자발적 회비로의 전환 ▲한길TIS 출자주주의 손해배상 대책 강구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많은 세무사들이 방문해 환담을 나누는 등 이 후보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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