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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영업익 2640억원…전년比 22%↑

신규 IP로 글로벌시장 경쟁력 확인
10일부터 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22% 증가한 수치다.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사 넥슨의 분기 기준 환율은 100엔당 956.0원이 적용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89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8020억원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37% 성장했다. 순이익은 7393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 'FIFA 온라인 4'와 'FIFA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 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프라시아 전기'와 'HIT2' 등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뛰어났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호응을 받으며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지역 블루 아카이브’와 대만지역 히트2도 분기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

 

여기에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글로벌 PC 스팀에서 리뷰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7월 스팀 덱 누적 플레이 시간 1위를 유지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하반기에도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협력) 슈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중세 판타지 속 대규모 PvP를 펼치는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2)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맞춤형 게임 개발까지 포함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올 2분기는 피파온라인 4, 피파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히트2의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증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200억엔(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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