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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넥슨, 자사 오픈 API에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 추가 업데이트

해외 유저도 이용토록 오픈 API 홈페이지 영문 번역 및 해외 로그인 서비스 실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슨이 자사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API(NEXON Open API)’에 최근 출시한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작년 12월 리뉴얼 오픈한 넥슨 오픈 API는 유저 정보, 랭크, 아이템 등 게임 내 데이터를 통해 누구나 다양한 유저 창작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개 플랫폼이다.

 

넥슨은 지난 2일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장착 계승자(캐릭터) ▲무기 ▲반응로(스킬 위력) ▲외장 부품(액세서리) ▲난이도 보상 ▲기본 스탯 ▲보이드 요격전 ▲타이틀 ▲모듈 정보 등 총 9종의 인게임 메타데이터를 넥슨 오픈 API에 신규 업데이트했다.

 

또한 이번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데이터와 더불어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속 계승자나 무기 등의 콘텐츠 이미지를 손쉽게 조회하고 창작 서비스에 이미지를 포함시켜 시각적으로 더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출시에 발맞춰 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 영문 번역과 해외 로그인 서비스를 실시해 해외 유저들도 활발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로그인은 우선 북미 지역부터 서비스하며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 오픈 API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기는 유저들이 루트슈터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린 데이터·이미지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할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 종류를 확대하고 개발한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넥슨 오픈 API 내 홍보 페이지와 오픈마켓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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