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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나를 위한 작은 사치(?)...‘솔로 다이닝’ 메뉴 눈길

식음료업계, 혼자서도 잘 챙겨 먹는 ‘솔로 다이닝’ 메뉴 줄 출시
‘혼밥’이라도 끼니를 때우는 개념이 아닌 잘 챙겨 먹는 트렌드 강해져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업계가 혼자서 단순하게 한 끼를 때우는 개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위해 잘 챙겨 먹는 ‘정찬’의 개념인 ‘솔로 다이닝’ 트렌드를 겨냥 별별 메뉴를 줄줄이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혼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개인주의 문화 확산, 코로나19 사태로 급부상한 ‘혼밥’이 이제는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개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위해 잘 챙겨 먹는 ‘정찬’의 개념인 ‘솔로 다이닝’ 트렌드가 더욱 떠오르고 있는 상황. 

 

이에 외식·식품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푸짐하고도 알차게 구성된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소지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써브웨이(Subway®)는 지난 2일 프리미엄 ‘안창비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써브웨이 ‘안창비프 컬렉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푸짐한 양을 자랑해 혼자서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안창비프&머쉬룸 ▲안창비프 ▲머쉬룸 샌드위치와 샐러드 각 3종은 매일 신선하게 제공되는 재료들과 조화를 이뤄 결코 부족하지 않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 

 

이중 머쉬룸 메뉴는 새송이, 양송이, 포토벨로, 만가닥버섯 등 4종의 버섯을 포함하고 있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데, 써브웨이의 다른 메뉴들과 같이 각종 채소 및 소스를 취향에 맞게 조합하여 자신만의 건강하고 완벽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 혼자지만 소홀하지 않고 오히려 더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은 ‘한식’과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춰 전 메뉴 및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새로운 카테고리인 ‘국반상’과 ‘본격 도시락’을 도입했다. 

 

신규 카테고리 ‘국반상’은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정갈한 한식 반찬과 국물을 포함한 프리미엄 한식 메뉴로 구성했다. 불고기, 제육볶음 등 든든한 메인 반찬과 볶음김치, 계란 등 기본적인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출시한 포장 전용 메뉴 ‘본격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가격 부담감을 덜었으며, 전 메뉴 및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총 39종의 메뉴를 확보하고 두 가지 메인 메뉴로 구성된 ‘한상’ 메뉴의 기존 라인업도 강화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였다.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경복궁 양배추 듬뿍 한우 불고기 전골’을 지난 8월 선보였다. 

 

육향이 살아있는 한우 불고기 전골을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출시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매장에서 먹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한우 고기와 양배추, 당면 등으로 구성되어 고급스럽고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웨스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와 신세계 L&B의 ‘와인앤모어’는 ‘솔로 다이닝’을 즐기는 이들 중 식후 디저트까지 프리미엄하고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치즈 케이크 플래터를 내놨다. 

 

치즈 케이크 플래터는 ▲황치즈 에멘탈 치즈 무스 ▲파마산 까망베르 치즈 무스 ▲화이트 크림 치즈 무스 등 치즈 케이크 3종으로 구성되었다. 각 케이크와 어울리는 와인을 페어링해 혼자서도 세련된 다이닝 경험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혼자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혼자서도 품격 있는 한 끼를 즐기고자 하는 ‘솔로 다이닝’ 트렌드에 맞는 메뉴도 늘어나고 있다”며 “혼자 먹더라도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합하여 맞춤형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를 통해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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