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 수행기관을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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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수행기관)이 일대일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연 3천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모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소상공인 3천개사를 선발해 플랫폼 업체가 직접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에선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 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해 판매 활성화와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해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지원 외에도 수행기관인 민간 플랫폼 업체도 자율적으로 구성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행기관 주요 자격 기준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연 거래액 1천억원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이다. 자체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정부 지원과 일대일 규모의 매칭 투자를 제시한 업체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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