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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맞춤형 인테리어 혁신 …‘디 셀렉션’ 아파트를 바꾸다

나만의 개성 담은 주거 공간, 새로운 기준 제시
"내집은 내 손으로 꾸민다"...블록 맞추듯 입주자가 인테리어 선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계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이 그 중심에 있다.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13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DL이앤씨의 아크로 리츠카운티 주택전시관에서 ‘디 셀렉션’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기존 아파트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이곳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공간이 조성돼 있었으며, 기자들은 공간의 분위기와 옵션 구성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 패키지가 적용된 샘플 하우스들은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 내 취향을 담은 아파트 시대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들은 획일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며, 입주자들은 추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만 했다. 비용과 시간은 물론,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까지 부담이 컸다.

 

DL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 셀렉션’을 선보였다. 입주와 동시에 맞춤형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다.

 

◇빅데이터+전문가 큐레이션으로 차별화

‘디 셀렉션’은 단순한 옵션 제공이 아니다. DL이앤씨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의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17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춘 감각적인 주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입주 후 다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야 했지만, ‘디 셀렉션’을 선택하면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맞춤형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의 무드를 디자인하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단순한 인테리어 변경이 아니라 공간의 무드를 완성하는 데 있다. 현장에서 본 다양한 패키지는 각각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홈바 스타일은 카페 같은 아늑함을 선사하고, 호텔식 파우더룸은 안방을 고급스럽게 만든다. 데스크형 붙박이장은 자녀방과 홈오피스를 겸하며, 트렌드에 맞춘 조명 옵션도 돋보인다.

 

특히 DL이앤씨 직원은 조명 옵션을 자신감 있게 설명하며, 12단계로 조절 가능한 색온도와 밝기가 분위기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실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선택한 옵션이 적용된 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의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보다 쉽게 나만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DL이앤씨 직원이 ‘디버추얼’을 시연하며, 앉은 자리에서 맞춤 인테리어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 도입

기존에는 인테리어 추가 선택 품목을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해 소비자 부담이 컸다. 하지만 DL이앤씨는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업계 최초로 카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원하는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디 셀렉션’은 올해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첫 적용됐으며, 이후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 주요 단지에 도입될 예정이다. 향후 ‘ACRO’ 및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DL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통해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아트월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 상품으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공간으로 변신한 아파트. ‘디 셀렉션’이 건설업계에 가져올 변화가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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