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붉은사막’, SGF서 글로벌 찬사…IGN “기술력 미쳤다”

펄어비스 신작,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 게임’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미국 LA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서 새로운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하며,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시연 버전은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 일부와 초중반 퀘스트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치열한 전장과 탐험, 몰입도 높은 연출이 어우러진 실시간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SGF 현장에서 유일하게 시연 버전을 공개한 국내 게임이라는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 ‘클리프(Kliff)’가 동료들과 함께 ‘검은 곰’의 함정에 빠졌다가 각자 흩어진 후, 전장을 돌파하며 다시 재회하는 여정을 그린다. 칼페이드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은 폭발음과 포탄, 병사들의 함성, 불길과 연기 등으로 재현돼 전장 특유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플레이어는 전투 상황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략을 전개할 수 있다.

 

이번 데모에는 ‘웅카’, ‘바든 미들러’, ‘카시우스 모턴’ 등 주요 인물도 등장해 주요 서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컷신은 고품질 시네마틱으로 제작돼 콘솔 기준 AAA급 기대작의 연출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시연 버전의 그래픽도 주목할 만하다. 시간 변화에 따른 자연광, 날씨, 지형 등은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됐으며, 산맥·초원·암벽 등으로 구성된 파이웰 대륙의 배경은 세계관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게임 미디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까지 데모의 기술력이 매우 놀라운 수준”이라며 “붉은사막은 대작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serious potential)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했다.

 

GameSpot은 “실제 탐험이 가능한 오픈월드, 수많은 NPC, 몰입감 높은 연출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으며,

 

Gaming Trend는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의 게임(Best of Summer Game Fest 2025)’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붉은사막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붉은사막은 오는 2025년 4분기, 스팀(Steam),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Mac) 등 주요 플랫폼에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