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2월말 기준 274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3천원(0.11%) 상승하여,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5.39% 상승한 수치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6년 2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총 3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12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도권(0.21%)과 기타지방(0.27%)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서울(0.06%)은 보합, 5대광역시 및 세종시(-0.12%)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2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년동월대비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이하(8.61%), 60㎡초과 85㎡이하(5.23%) 순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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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말 기준,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1.33%)이였으며 전남(0.77%)과 경기(0.67%)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및 사천시, 진주시, 창원시에서 기존 평균 분양가격에 비해 상승한 평균 분양가격으로 신규 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영향이 이번 달 경남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전월대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분양가격이 상승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한동안 신규 분양물량이 없던 해남군에서 전남지역 평균 분양가대비 높은 분양가로 신규 분양이 이루어져, 이달 전남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전월대비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달 경기지역은 가평군과 안산시, 평택시에서 기존 경기지역 평균 분양가격에 비해 상승한 평균 분양가격으로 신규 분양이 이루어졌다.
또한 김포시, 수원시, 시흥시, 화성시는 이달 경기지역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달 경기지역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구(-0.70%), 경북(-0.10%) 지역 순으로 지난달에 비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한동안 신규 분양물량이 없던 남구에서 대구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 대비 낮은 분양가격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대구지역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는 ’16년 2월말 기준 전월대비 하락하였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에서는 경주시에서 이루어진 신규 분양과 전년동월 분양가격이 제외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가 하락하며 경북지역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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