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중부청·의정부세무서 최근 검찰 압수수색 받아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중부지방국세청과 의정부세무서가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올해 초 입찰 비리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의정부세무서 직원 김모 세무조사관(6급)의 비리가 추가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매체는 의정부지검 형사1부(장기석 부장검사)가 지난 11일 중부국세청 조사국과 의정부세무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조사관에 대한 금융계좌 수사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억원대 뭉칫돈이 발견되면서 추가 비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검찰 수사가 국세청으로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검찰은 김씨가 이번 입찰비리 사건 이외에도 또 다른 세무비리 연루 여부도 수사중이기 때문. 그 과정에서 김씨가 수수한 금품이 윗선에도 상납됐는지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월 경쟁사의 세무회계 정보를 이용해 사업을 따낸 전기업체 4곳의 대표와 직원, 그리고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세무서 공무원 김씨, 전기공사협회 직원 등 11명을 적발해 A업체 대표 장모(48)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장씨 등 4개 전기 업체 관계자에게 그 대가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김씨를 최근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소속 간부 B경정도 지난 14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공사 입찰 비리 사건을 담당한 일선 경찰서 수사팀에 김씨에 대한 수사 편의를 청탁하고, 그 대가로 김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