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수도권 곳곳에 대규모 쇼핑몰 건설이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상권이 활성화되면 생활인프라가 확충된다. 이어 유동인구는 물론 상주인구가 늘어나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판교신도시 판교역에 들어선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이 대표적이다.
수도권 대형상권 인근에서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삼송역 신세계복합쇼핑몰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하남 유니온스퀘어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구 고덕동 345 일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부지 23만4000여㎡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디. 강동구는 이케아, 롯데백화점 등 입점을 추진중이다. 201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에 아웃렛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건설을 검토중이다. 이케아는 지난 2015년 4월 강동구와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4,103가구 중 59~127㎡ 2,02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덕상업업무단지가 걸어서 10분 거리다.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5분인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가깝고 배재고, 한영고, 광문고 등 학군을 갖추고 있다. 명일공원, 방죽공원, 샘터공원, 동명공원으로 둘러싸여있다.
◆삼송역 신세계복합쇼핑몰… 삼송역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2017년 상반기 오픈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삼송지구 내 대지면적 9만6,555㎡, 연명적 36만9,00여㎡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공사 중이다.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은평, 일산, 고양, 화정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삼송역에는 2014년 4만2,00여㎡에 달하는 하나로클럽 삼송점이 오픈했으며 이웃한 원흥지구에 이케아 2호점이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텔 전용면적 65~84㎡, 총 976실 중 969실을 일반 분양한다.
3호선 삼송역 1,2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또 신세계쇼핑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삼송역 3호선은 종로, 을지로, 고속터미널 등 서울 도심 및 강남을 잇는 노선으로 선호도가 높은 우량 역세권이다. 특히 삼송역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149만6,000여㎡)는 KTX 동탄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 상업업무지역이다.
롯데컨소시엄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내 중심상업지역(C11블록) 5만4,000여㎡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롯데시네마,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지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연면적 5만8,000여㎡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르면 2016년 12월 착공, 2020년 완공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짓는 동탄파크자이를 4월 분양예정이다. 93~103㎡ 979가구.
동탄역 중심상권과 2km 떨어져 있다. 리베라 CC 북쪽인 북동탄에 위치해 있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무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하남 유니온스퀘어…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오는 9월 개장 예정이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 내 부지 11만7천0여㎡에 연면적 44만㎡로 들어선다. 국내 최대 야외형 복합 쇼핑몰이다. 신세계백화점(4만5천㎡)을 비롯해 명품관(1만2000㎡), 패션관(4만7,000㎡),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1만2000㎡) 등이 들어선다. 아쿠아랜드(1만㎡), 영화관(5천㎡) 등도 들어선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유니언스퀘어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신안종합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32 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84~93㎡ 734가구.
미사강변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상일IC와 가깝다. 2018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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