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이 신임 사내이사로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과 남기명 국내그룹장을 선임했다.
우리은행이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하면서 기존 이광구 은행장 단독체제에서 3인체제로 재편됐다.
또 우리은행은 신임사외이사로 이호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보고와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우리은행은 신임 사내이사로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과 남기명 국내그룹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말 김준이 이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비상무이사 자리에는 최광우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우리은행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1명 더 늘었다. 이사보수 한도 역시 이사회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억원 늘었다.
기말배당금은 이사회 결의대로 주당 250원을 유지, 총액은 1683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9월 주당 250원의 중간배당을 한 것을 포함한 연결 배당금은 3366억원으로 2014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날 지난해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는 제 2의 창업에 임하는 자세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행장은 "지난해 전 산업의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웠지만 우리은행은 기업가치제고를 목표로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해 알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통해 성공적 민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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